G2의 환율전쟁 임박하는데.. 우린 사령탑도 없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G2간 기 싸움 수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환율대전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달러 초강세가 심화되면서
원화값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우리나라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국정 운영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14일, 원화값이 급락해 브렉시트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고,
16일 오후 3시 현재 달러 당 환율은
116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트럼프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와 재정확대의 기대감이
달러 강세를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쇼크를 실감할 수
있는 엄청난 하락세입니다.
한 외환딜러는 달러당 1180원대를 향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 보았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인한 국정마비도
원화값 약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환손실을 우려한 외국들이
대거 원화 팔기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취임 이전까지
원화값이 1180~120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환율전쟁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도 부담입니다.
미국-중국 간에 환율 및
무역전쟁이 발발할 경우
중국경제가 위축돼 국내경제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중국을 거쳐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의
중간재 수출이 큰 타격을 받게됩니다.
중국도 보잉을 에어버스로 바꾸고 미국산 자동차와 아이폰의 중국 판매를 어렵게 할 것.
-환구시보
인상될 미 기준금리… 불난데 기름붓기?
미국이 기준금리를 다음달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달러 매수 추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세금 감면 및 대규모 재정 지출정책이
달러 강세는 물론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외국을 방문했던 한 시중은행장은
한국 상황을 우려하는 해외 투자자가 많아
투자를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후임 경제사령탑이
확정되지 않아 정책이 모호해져
외국자본이 유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