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그대로인데..대중교통 요금은 또 오른다고?

조회수 2016. 11. 15. 16: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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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한 달을 기다려야 손에 들어오는 월급!

그러나 월급은 통장을 스쳐지나간다는 말처럼

각종 고정비들은 순식간에 빠져나가곤 합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이번 달도 '텅장'이라니.."

특히 고정비 중에서도 꾸준히 인상되어 

서민들을 울상짓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교통비입니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올해 말까지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인천시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18개 노선 광역버스(빨간색 버스)의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덧붙여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을 차등부과하는 

'거리비례제'도 도입했습니다.

이동 거리가 30㎞ 이상인 승객은

100원∼700원을 더 내야 합니다.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라 장거리 이동 승객이 

더 많은 요금을 내는 것이 합리적.”


출처: 매경DB
인천-서울 구간을 오가는 광역버스

전라남도는 시내버스 요금 110원 및

농어촌 버스요금 7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고, 

경기도는 택시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 중입니다.

대구시는 12월부터 시내버스 및 지하철 요금을 

150원 올린 1,25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2011년 7월 이후 지금까지 동결한 탓에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다.”


출처: MBC '무한도전'

 그러나 대구시가 요금인상 배경에는 

지하철 3호선 ‘하늘 열차’로 발생한 손해를 

메꾸기 위함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5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개통 이후 이용객이 

절반에 가까운 수준에 그쳐

손실이 발생한 것입니다.

출처: 대구광역시청
대구광역시 '하늘 열차'
뻥튀기 예상치로 3호선 증설을 밀어붙이고 수익 노선도 조정한 결과 시내버스도 타격을 입었다. 그런데도 3호선 승객이 예상치를 밑돌아 대중교통 적자가 더 늘어났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

부산시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연간 3200억 원에 이르는 적자보전 규모가 

부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단계적으로 

요금을 100~200원씩, 

택시 기본요금은 200~6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시민이 봉이야?"

시민들은 잇따라 발표한 

지자체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방침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정책실패에 따른 재정적자 등의 책임을 

시민에게 고스란히 떠넘기는 처사”


가장 쉽게 적자를 해결할 수 있는

요금 인상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무작정 요금 인상을 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시켜
이용자를 증가시킬 수 있는
혁신적 정책을 고심해야 할 것입니다.
'쥐꼬리만한 월급에서는 나갈 교통비가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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