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꿀잠'사러 갈래?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 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8 시간.
평균 적정 수면시간인 7~9시간에 못미칩니다.
부족한 수면시간을 채우려는 소비자들 덕분에
‘수면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면서
*슬리포노믹스가 등장했습니다.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
국민소득이 2만 5,000달러를 넘었을 때
수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슬리포노믹스: 수면을 뜻하는 'Sleep'과 경제학을 뜻하는 'Economics'의 합성어.
#수면시장 핫하다 핫해!
기업들은 기능성 침구, 스마트밴드 등을 통해
소비자의 숙면을 돕는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신종 직업도 생겨났습니다.
개인의 체질과 수면 습관을 측정,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슬립 코디네이터’ 와
잠 못 자는 이유를 찾아 숙면을 돕는
‘슬립 테라피스트’가 대표적입니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꿀잠'팝니다. 꿀잠 사세요~
이러한 상황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수면 카페’가
직장인들에게 인기입니다.
창업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면카페는 말 그대로 잠을 잘 수 있는 카페입니다.
통상 50분 수면+음료 1잔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판매하는데,
주 이용객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하는 직장인입니다.
기본적인 침구부터 해먹, 안마의자 등을
구비한 수면카페는 잠들기 전에
제품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독특한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며
숙면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수면 이외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직장인의
발걸음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수면카페의 인기에 대기업도 뛰어들었습니다.
CGV 여의도점은 낮 특정 시간 동안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낮잠을 잘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도 수면카페 창업 도전~?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
점심시간에 ‘꿀잠’ 사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