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갔던 국산 명태, 식탁으로 돌아온대요
조회수 2016. 10. 12. 14:59 수정
매경인사이드-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동태, 북어, 건태, 황태, 코다리…
모두 명태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명태로 할 수 있는 요리만
서른가지가 넘고
몸통과 내장 눈알 등
버릴 것 하나 없습니다.
예로부터 우리에게
매우 친근한 생선입니다.
명태
그러나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무분별한 어획으로 인해
국내 명태 생산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식탁에 오르는 명태 대부분이
러시아에서 수입된 것들입니다.
어획량이 심각하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대대적으로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명태야 돌아와~!"
'동해안 살아 있는 명태를 찾습니다. 사례금 최대 50만원'
해양수산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산 명태를 사들여
수정란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1000마리의 명태 중 1마리만이 수정란 산란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1세대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했고, 이 중
200여 마리를 다시 선별했습니다.
이들이 낳은 수정란이 부화해
2세대 명태들이 성장했습니다.
일본, 러시아, 미국등을 제치고
최초로 명태 완전 양식에 성공한 것입니다.
국산 명태를 살리기 위한 갖은 노력
11일 현재 부화한 명태는
5만여 마리에 이릅니다.
성장 기간도 기존에 비해
1년 가까이 줄였습니다.
명태 완전양식 모식도
2018년부터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2020년부터는 국산 생태를
식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명태의 완전양식 성공은 어가의 경제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생태가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 갈 수 있을 것.
생태가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 갈 수 있을 것.
윤학배 해수부 차관
자주 보자 생태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국산 명태.
이번 연구가 국내 명태 개채수를 늘리고
우리 밥상에서 생태를 더 많이 만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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