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다른' 그 학교 급식, 얼마짜린가 했더니..
여러분의 자녀는 오늘 어떤
점심식사를 했을까요?
아이들이 좋은 밥 먹고
힘내서 학교생할 하는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그러나 각종 급식비리 사건들과,
논란이 되는 부실 급식 때문에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SNS나 인터넷에 부실한 급식 사진들을
인증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 공감하거나
분개하는 의견들이 줄줄이 달립니다.
중학교까지는 교육청에서 예산이 주어지는데
특정 학교에서만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해
더 큰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학교의 급식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가 화제가 된 것은
'고급진' 메뉴들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식단에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비싼
급식비를 내고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대체 얼마짜리
급식인 걸까요?
그런데 뜻밖에도 반전이 있었습니다.
탄두리 치킨, 폭립치즈퐁듀,
수제 마늘계란빵 등등…
겉보기에는 비싸고 화려한 메뉴들이지만
한끼 급식비는 3000원대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른 학교와 예산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비결은 영양사와 직원들의
'손맛'에 있었습니다.
오늘도 영양사 김민지 씨는
SNS에 양질의 식단을 뽐내고 있습니다.
식단도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심지어 디저트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들을
하나하나 꽂아 전해주기도 합니다.
양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교장 선생님의
남다른 관심도 한 몫 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일일이
식단을 챙겨보며 학생들의
식사 환경에 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생할 아이들이
학교에서 맘 놓고 기댈 수 있는 것은
맛있는 점심 한끼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학교의 영양사와 교장선생님 같은
분들이 많아질수록
더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