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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자판기 커피 가격대로 고급 원두커피를?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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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 페리고)

많은 이들의 기호식품 커피. 커피 특유의 맛과 향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giphy.com


"바쁜 현대인에게 커피는 생명수나 다름없죠!"

최근 커피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황이 길어지면서 기업들이 저가 커피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gettyimagesbank.com


커피 한 잔의 여유?
커피 한 잔의 가성비!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위드미는 지난달 말 브라질 고급 원두 세라도를 사용한 500원짜리 드립 커피 '테이크원'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저가 커피의 마지노선이 1000원인 것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가격정책입니다.

500원이라는 가격은 시판 중인 일부 자판기 커피의 가격과 같으며 대기업 계열사가 내놓은 원두커피 가격으로는 최저 수준입니다.



“너무 싸면 맛 없는 거 아냐?”
의심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자판기만큼 저렴한 가격이지만 매장에서 직접 드립 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추출해 맛도 좋습니다. 

이 상품을 출시한 뒤 위드미의 점포당 일평균 커피 판매량은 12배나 증가했습니다.



“브라질 세라도 원두를 사용해 품질과 맛을 다 잡았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를 통해 대량 수입하면서 
커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연내 200개 점포로 커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드미 관계자)
미스터피자가 운영하는 머핀 전문점 마노핀은 지난달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900원으로 40% 인하했습니다.

△사진출처=마노핀 블로그


다른 커피 전문점과 비교하면 3분의 1 가격이지만 맛과 질은 뒤처지지 않습니다. 

“100% 아라비카 고급 원두를 사용했다.
가격을 인하한 지 한 달 정도됐는데 
인기를 끌면서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노핀 관계자 )
불황이 장기화하자 대형 식품프랜차이즈들도 저가 커피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사진출처=CJ푸드빌 홈페이지


CJ푸드빌은 지난 2월 제과전문점 뚜레쥬르에서 2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출시했습니다. 자사의 고급 커피 전문점인 투썸플레이스(4100원)보다 39.0% 저렴한 가격입니다.

△사진출처=당사 홈페이지


SPC의 파리바게트는 지난해 1월 세계 각국의 고품질 원두를 원료로 하는 2500원짜리 아메리카노 ‘아다지오’를 출시했습니다.
편의점은 이미 저가 커피 시장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자체브랜드(PB) 드립 커피인 '세븐카페'를 지난해 1월 출시했습니다. 올해 1분기 커피 매출을 살펴보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6배나 늘었습니다. 


△세븐카페 광고


편의점 내 숍인숍 형태로 자리 잡은 세븐카페는 1년 만에 1000호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3000곳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GS25 '카페25'(왼쪽), CU '카페 겟'(오른쪽) 

(사진출처=각사 홈페이지)


저가 원두커피가 인기를 끌자 CU와 GS25도 PB 커피 출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1200원짜리 '카페 겟'을 출시한 CU는 지난해보다 원두커피 매출이 62%나 증가했습니다. GS25도 '카페25'를 선보였고 2.92배 가량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저가 커피를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고가 커피 전문점은 다소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pixabay.com


실제로 한때 국내 커피전문점 1위에 올랐던 카페베네 매장은 2014년 912개에서 지난해 850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자금난마저 심화돼 최근엔 브랜드 로고도 전격 교체했습니다.



드롭탑은 지난해 말 20%가량 인력을 권고사직 형태로 내보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주커피는 직영점 7개를 3개로 줄였고 점포 수 1위인 이디야커피 역시 점포당 매출이 소폭 감소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저가 커피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대기업 식품프랜차이즈들은 대량 구매력과 유통망을 활용해 커피 가격을 쉽게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pixabay.com


"저가 커피는 가격 대비 맛이 좋은 편이다.
경기 불황 속에 소비자 입맛과 지갑 사정에 
꼭 맞춘 상품이어서 판매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
"커피 마니아에겐 희소식이네요~"


gettyimagesb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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