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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수원 삼성 팬들은 왜 매일우유를 마실까?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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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성 의류라는 것은 상식~!!

하지만 프로스포츠에서 유니폼은 '움직이는 광고판'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프로스포츠 역사가 긴 해외에서는 유니폼 광고가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 금액도 높습니다. 

현대기아차, LG 등 유럽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도 이를 자주 이용해왔습니다.


"손흥민이 뛰던 레버쿠젠. 
익숙한 광고가 보이시죠?"

MK스포츠


삼성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의 후원사로 나서며 유럽 전역에 자사를 홍보했습니다. 
  
10년간 연간 1000만파운드(약 172억원) 규모를 지급했지만 첼시가 유럽 무대 강팀으로 떠오르며 그 이상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2006년, 첼시 홈구장을 찾았던 이건희 회장과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한국 프로스포츠는 어떨까요?

종목에 상관없이 많은 구단들이 모기업 지원에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불황 속에 모기업 지원이 줄어들자 각 구단들도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익 사업에 이용하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모기업 없이 네이밍 스폰서와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넥센 히어로즈 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팀명인 넥센에 이어 유니폼에도 많은 광고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모자와 팔, 유니폼 앞에 붙은 광고들

MK스포츠

프로농구에 이르면 광고의 범위는 더욱 넓어집니다.
   
코트는 물론 백보드 모서리에까지 광고를 넣고 있으며 '스티커 문신'을 통해 선수들 몸에 광고를 넣기도 합니다.


스티커 문신이 눈에 띄는 농구 선수들

MK스포츠

모기업과 모기업의 제품을 주로 홍보하던 K리그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열정적인 K리그 수원 삼성팬인 서현 씨는 출근길에 일부러 매일유업 유제품을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응원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현 씨의 구매는 수원 삼성에 도움이 됩니다. 
수원 삼성이 매일유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2016시즌부터 3년간 유니폼 상·하의에 매일유업의 브랜드를 노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유니폼 디자인이 이상해질까 걱정도 했지만 
그보다 팀이 잘 돌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사진: 수원삼성


삼성 계열사가 아닌 다른 브랜드가 수원 유니폼에 새겨지는 것은 창단 후 처음입니다.

유니폼 상의 후면에 광고를 새기는 것도 14년 만의 일이고, 하의 광고는 아예 최초입니다.



"매일유업의 유니폼 광고는 구단 자생력 확보  차원에서 노력한 첫 결과물이죠"

- 수원 삼성 최원창 차장-


수원 팬들은 아예 SNS를 통해 '제수매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발 수원팬이면 매일우유를 마시자"



수원삼성 팬 SNS


명문 구단 수원의 시도에서 절실함이 엿보입니다.
 
다른 구단들의 유니폼은 어떻게 바뀌어갈지, 구단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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