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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기막힌 변신, 수지맞은 후지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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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SNS

"팔을 쭉 뻗어서 휴대폰을 약간 위로 들어 주세요. 
오~좋아요!!"

셀카는 내 모습이 어떻게 나오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 할 수 있고 굴욕 사진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셀카를 찍기 위해선 필름과 카메라 필요했습니다.



인스턴트 카메라로 힘들게 셀카 찍던 시절
MBC 드라마 소울메이트 

사실 아날로그 방식 필름카메라는 어떻게 사진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심지어 지울 수도 없어 셀카를 찍기 힘든 환경이었죠.

아날로그 카메라가 보편적으로 보급되던 시절, 필름 시장을 양분했던 두 회사는 바로 코닥과 후지.

코닥이 만든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
flickr

디지털카메라를 가장 처음 발명한 곳은 다름 아닌 코닥입니다.

그러나 코닥은 디지털카메라 쇼크를 애써 무시했습니다.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 곳이 필름사업이니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커지는 것을 일부러 막았을지도 모릅니다.


"내 필름 안살까 봐 두려웠다..."

그리고 아이폰의 등장으로 코닥은 노키아와 함께 몰락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필름 회사였던 후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글쎄....."

후지필름도 2000년 정점을 찍은 카메라 필름시장이 급속히 줄어들면서 위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나도 한때 잘 나갔었지..."
wikimedia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후지필름은 코닥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몰락은커녕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을 목표로 하루가 다르게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한거??"

후지필름은 자신들이 수십 년에 걸친 연구개발로 축적한 화학기술에 상상력을 총동원해 전혀 새로운 사업을 펼쳐나갔습니다.

그 중 후지필름의 창의력이 발휘된 대표적인 것은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건강바이오 사업! 필름의 주원료인 콜라겐과 아스타키산틴 기술을 활용해 피부재생 노화방지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Fujifilm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아스타리프트는 출시되자마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wikia
"옳지 이거 였네!!"

건강 관련 사업의 성장성을 알아챈 후지필름은 집중적인 인수합병으로 영역확장에 들어갑니다.

후지필름이 세계 어느 나라 제약사보다 먼저 에볼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것도 이런 M&A의 결과입니다.

후지필름의 또 다른 캐시카우는 문서 관련 사업입니다. 후지필름은 지분 75%를 보유한 후지필름홀딩스를 통해 문서 관련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화 office space
"복합기 앞 스트레스는 이제 끝!"

단순히 하드웨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오피스 기기 전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후지필름홀딩스는 2015년 상반기(4~9월)에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6% 늘어났습니다.

매출액은 1조2260억 엔으로 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806억 엔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후지필름 체키 mini90
Fujifilm

이익이 개선된 것은 인스턴트카메라 체키와 채산성이 좋은 전용 필름 판매가 유럽과 미국에서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었습니다.


wikimedia
"의료관련 기업 앞으로 더 인수 합병 할 거에요~"
-후지필름 고모리 회장

후지필름이 불과 10여 년 만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부활한 것은 고모리 회장의 리더십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고모리 회장은 후지필름 혁신을 진두지휘하며 후지필름의 변혁을 이끌고 있습니다.

변신에 성공한 후지필름, 바이오 분야에서는 어떤 모습을 더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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