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콜레라가 웬열? 폭염에 활개치는 후진국병
1. 폭염에 들끓는 후진국병
후진국 전염병인 콜레라가 국내에서 15년 만에 발생함. 질병관리본부는 59세 남성에게서 콜레라가 확진됐다고 밝힘. 개학과 함께 학교 급식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도 발생함. 최근 서울 은평구 중·고교 5곳과 부산의 학교 2곳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임.
2. 중진공, 사상최저금리 외화채권 발행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국가신용등급 상향 효과에 힘입어 미국 달러화 표시 외화채권(글로벌본드)을 국내 기업 사상 최저 금리로 발행함. 10년 만기 글로벌본드 5억달러 발행에 총 33억달러어치 매수 주문이 쏟아져 경쟁률이 6.6대 1에 달함. 금리는 연 2.236%로 결정됨.
3. 통계 착시가 부른 주택정책 역주행
국토부의 소홀한 통계 관리가 '사상 최대 분양권 전매' 논란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됨. 한국감정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분양권 전매가 전체 주택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안팎에 불과함. 분양 후 소유권 보존등기를 위해 시·군·구청장 확인을 받는 '검인'까지 전매로 처리돼 분양권 거래 비중이 28%로 부풀려진 것임.
4. 검찰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 구성
검찰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혐의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유출 혐의에 대해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하겠다고 23일 밝힘. 수사팀장으로는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임명됨.
5. 더민주, 경제민주화법안 무더기 추진
더민주가 9월 정기국회에서 대기업집단의 기존 순환출자 해소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함. 더민주는 35개에 달하는 경제민주화 입법과제를 확정해 24일 발표할 예정임. 기존 순환출자 해소 시 최소 3년의 유예기간을 준다는 방침이지만 재계 반발이 클 것으로 보임.
6. 프리미엄고속버스, 파업에 전면취소
추석 연휴 첫 투입이 예정됐던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이 전면 취소됨. 국토부는 9월 12일로 예정된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첫 운행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힘.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으로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은 탓임.
7. 폭염에 추석 경기도 더위 먹었다
불볕더위로 3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경기도 타격을 입음.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의 추석 선물 사전예약판매 매출이 작년 대비 16~18% 가량 감소함. 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추석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으로 선물 예약이 줄었다는 분석임.
8. 포켓몬고 때문에…GPS 조작 앱 인기
국내에서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조작해 '포켓몬고'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음. 스마트폰에 GPS를 교란시키는 앱을 깐 뒤 뉴욕, 도쿄 등으로 위치를 조작해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것임. GPS 조작이 저작권 침해 등 위법 소지가 커 논란이 예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