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1. 진종오 올림픽 3연패..세계 사격의 전설이 되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 선수가 자신의 주 종목인 '남자 공기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음. 지난 7일 공기권총 1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해 아쉬워했던 진 선수는 이날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사격계의 새 역사를 썼음. 올림픽 사격 종목 3연패는 진종오 선수가 최초임.

2. 공정위, 조원태·현아 검찰고발 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을 자회사에 몰아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고발할 방침임. 공정위가 지난 7월 초 한진그룹에 보낸 심사보고서에 이 건이 포함됐고, 이르면 9월 초 전원회의에서 확정할 방침임.

3. 박 대통령, 오늘 새누리당 새지도부와 오찬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신임대표에 선출되면서 당청 신밀월관계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옴.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 신임 지도부와 11일 오찬을 함께할 예정으로, 이정현 신임 대표와 개각·특별사면 등 굵직한 현안 논의를 시작 할 것으로 알려짐.

4. 한국 전기요금 미국의 3배 수준
한·미·일 3국의 여름철 가정용 전기요금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한 달 평균 32만 4300원, 미국은 9만 2689원, 일본은 31만 2752원으로 나타났음. 이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중산층 4인 가구 평균 전기사용량과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을 고려해 비교한 수치임.

5. 국세청, 기업 구조조정에 힘 보탠다
국세청이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최소화하고 대기업의 지능형 탈세는 엄단한다'는 국세행정운영 방안을 확정함. 올해 납세 대상 법인이 4만개가량 늘었지만 세무조사 건수는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고 후 사후검증 건수도 약 30% 줄일 방침임.

6. 원샷법 시행 앞두고 기업 문의 쇄도
기업활력법(원샷법)의 13일 시행을 앞두고 '법 적용 대상 여부' 파악을 위한 기업 문의가 행정당국에 쇄도하고 있음. 대다수의 기업들이 '공급과잉 판단 기준'을 문의함. 원샷법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이 속하는 업종이 과잉공급 상태임을 입증해야하기 때문임.

7. 주택담보대출, 지난달 5조 8000억 급증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에 들어갔지만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최대 폭인 5조8000억원 증가함. 이는 7월 증가폭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치임. 지난 5월 전국으로 확대한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 조치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임.

8. 원화값 초강세, 울상 짓는 수출업계
원화값이 13개월여 만에 달러당 1100원대를 돌파함. 10일 달러당 원화값은 110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95.40원에 장을 마침. 전문가들은 1080원선까지 원화강세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