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에 화남! 하남으로 갈 고양!
1. 줄잇는 '서울 엑소더스'…종착지는 하남·고양·성남
치솟는 집값에 부담을 느낀 중산층이 서울을 떠나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이 하남과 고양, 성남시인 것으로 나타남. 매일경제가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에 사는 수요자들이 구매하거나 분양받은 주택 중 하남시에 있는 주택이 가장 많았고 고양, 성남이 그 뒤를 이음.
2. 에너지절감 투자 세액공제 3년 연장
정부가 올해 말 종료되는 에너지절약시설 투자 세액공제를 3년 연장함. 단 기업이 공제를 받고도 고용 창출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수용해 고용을 유지하거나 늘릴 경우에만 세제 혜택을 줌. 정부는 이런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임.
3. 가스공사 외화채권에 수조원 몰려
한국가스공사의 달러화 표시 외화채권에 수조원의 자금이 몰림. 가스공사가 5·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 9억달러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한 결과 40억달러 주문이 쏟아짐.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연 2.325%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본드로는 사상 최저치임.
4. 사드, 경북 성주로 사실상 확정
사드 배치 지역이 경북 성주로 사실상 결정됨. 성주군 방공미사일부대는 성주읍과 멀리 떨어져 주민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고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과 군산을 커버할 수 있음. 한·미 당국은 다음주쯤 배치 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짐.
5. 메르스 추경 예산 멋대로 사용한 병원들
작년 메르스 추경을 지원 받은 병원들이 엉뚱한 곳에 국민 혈세를 쓴 것으로 드러남. 삼성창원병원, 전주 예수병원, 경북대병원 등은 감염병 대응과 상관없는 내시경 장비를 구매하는 등 메르스와 무관한 사업에 메르스 예산을 사용함.
6. 대처 이후 26년만에…英여성총리 취임
테리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이 총리에 오름. 총리직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레드섬 차관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총리에 오르게 됨. 대처 이후 26년 만의 영국 여성 총리임. 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브렉시트를 수습할 적임자로 평가됨.
7. 남중국해서 美·中 해양패권 갈등 격화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국제법정이 필리핀 손을 들어줌. 네덜란드의 상설중재재판소는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삼는 '남해구단선'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함. 이번 판결로 미·중 간 해양패권 다툼이 본격화할 조짐임.
8. 美공화당마저 보호무역으로 선회
미국 공화당마저 보호무역주의로 선회함. 공화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빠지고 무역 상대국이 공정무역을 위반할 경우 강력한 대항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을 담은 새 정강정책 초안을 마련함. 이는 대선 후보인 트럼프의 공약을 수용한 결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