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 불안한 당신에게
“자취방? 아늑하지만 내 세계 여기까질까 봐 겁나”
“그냥 남들처럼 뭐라도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잖아”
20대가 자취방에서 겪는 일을 다루는 웹드라마 ‘자취, 방’
주인공은 20대의 민낯을 슬픈 자화상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의 자취방은 안식처가 아니다. 친구, 옛 애인, 집주인 등과 갈등을 겪고 취준생의 힘듦을 호되게 느낀다.
20대가 실질적으로 겪는 ‘돈’문제도 보여준다. 주인공 통장의 잔액은 ‘0’. 5일 동안 라면만 먹는다. 내 집이 아니므로 자취방을 확인한다는 집주인의 무단출입을 막을 수 없다.
이쯤되면 사랑이라도 안정적일법 하다. 하지만 사랑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자신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와 헤어진다. ‘사랑,돈,꿈’ 무엇하나 완벽한 것이 없다.
얼마 전 뉴스에서는 20대들 사이에서 자신의 밑바닥을 볼 수 있는 ‘영정 사진 찍기’가 유행처럼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취업난에 ‘헬조선’이라는 말까지 생겨난 요즘 그들은 스스로에게 위로를 주고 다시 용기를 내기 위해 ‘영정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삶의 마지막과 마주하고 나면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 그들은 영정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가족’을 떠올리고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 짓기도 했다.
‘N포세대’들 사이에서 ‘영정 사진’찍기가 유행이라니
뉴스를 보면 온통 20대 취업률이 저조하다는 이야기와 ‘N포 세대’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뉴스는 남의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문득 주변을 돌아보면 남일같지 않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늘 ‘행복’을 위해 달려왔다.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에 좋은 대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대학에 와서도 행복해지기 위해 취업준비를 했다. 그렇게해서 좋은 기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행복하지 않았다. 야근에 빚더미에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까지모든 것이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늘상 ‘행복’을 좇아왔던 나는 불행했던걸까?
당신의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필요 없는 것을 과감히 덜어내고 무심해지는 것, 행복은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20대인 나, 4포세대인 내 주변에도 행복은 있었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만난 동기와의 수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독서시간, 카페에서 먹는 달달한 라떼까지
돌이켜보면 행복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살았었다.
행복은 사실 어디에나 있었고, 누구한테다 있었다. 사실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내 행복을 방해하는 세상의 모든 잣대에 무심해지기 시작했다. 나를 찾아오는 가짜 관계가 아닌 진짜 내 사람들에게 집중했고, 미련과 아픔, 지나간 사랑을 놓아주기 시작했다.놀랍게도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이 방법은 성공적이었다. 진짜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을 알자 행복의 실마리는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행복은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무수한 기회를 놓치고 살아가는 나에게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행복할 연습이 필요했다.
행복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