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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기력한 당신, 번아웃 증후군일수도 있다

번아웃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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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말하다 작성일자2018.05.06. | 108,542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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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병은 어떤 병인데요?"

"처음에는 거의 눈치를 채지 못해. 허나 어느날 갑자기 아무것도 하고 싶은 의욕이 없어지지.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낄 수 없지. 한 마디로 몹시 지루한 게야.[...] 점점 악화되는 게지. 그 사람은 차츰 기분이 언짢아지고, 가슴 속이 텅 빈 것 같고, 스스로와 이 세상에 대해 불안을 느끼게 된단다. 그 다음에는 그런 감정마저 서서히 사라져 결국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지. 무관심해지고, 잿빛이 되는거야.[...] 그 병의 이름은 '견딜 수 없는 지루함'이란다."

-모모 p.329-



판타지와 동화의 형식인 <모모>는 우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다. 그리고 우리도 ‘견딜 수 없는 지루함’에 걸리고 있다.

출처 : EBS1 <세상의 모든 법칙>, "내가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이유는?"편
그렇다면 번아웃 증후군은 무엇일까?

직장인 10명 중 8명이 경험하고 있는 번아웃 증후군은 현대 사회의 연소증후군, 탈진증후군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프로이덴버거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레를 찾아내면서 사용한 심리학용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찾아 왔을지도 모르는 번아웃 증후군.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당신도 의심해보아야 할 때다.

  1. 과거에는 즐거웠던 일들이 현재는 즐겁지 않다.
  2.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감정이 격해진다.
  3.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4. 예전에 비해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5.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있을 때 나에게 찾아온 이 무력감이 번아웃증후군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번아웃 증후군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가볍게 생각하면 안된다. 지속될 경우 우울증, 공감장애,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혈관 질환, 소화 장애, 위궤양 증상까지 번질 수 있다.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무력해진 이때! 적극적으로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해보자.
1. 자기관리부터 시작하자.

생각보다 휴일에 ‘잘’쉬는 직장인은 드물다. TV보기, 쇼핑하기, 그마저 안되면 그저 잠자기 등등. 열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얻는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정기적으로 일을 지속해나가기 위해 ‘잘’쉬는 것도 중요하다. ‘잘’쉬는 것을 꼭 상대방의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다. 여행 및 맛집 탐방, 강연 참가 등과 외부적 활동이 아니라 멍 때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뒹구는 것도 잘 쉬는것에 포함된다.

다만 평소업무와 반대방향으로 휴식을 취해보자. 정적인 사무실 업무가 주라면 운동이나 산책, 동적인 외근이 주라면 명상 등 조용한 취미를 갖는 것이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뇌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로 부와 명예를 가졌지만 번아웃 증후군으로 시달려 힘들어하던 독일의 유명 코미디언 하페 케르켈링은 순례 여행을 떠나 소중한 우정은 물론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고 한다.



2. 자신만의 글을 써보자.

대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나의 감정을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것만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만의 글을 쓰는 것이 훌륭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이 방법은 특히 공개적으로 말을 해야할 때 불안을 달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메모장과 연필 하나로 시도해보자. 이 두가지만으로도 우리는 스스로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스스로에 대한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다. 이들은 결정을 내리고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나 자신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3. 일하는 습관 바꾸기

번아웃 증후군은 과도한 업무에 압도 당하는 느낌을 들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 목표나 기준을 너무 크고 이상적으로 잡기보다 여러 단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단기목표부터 장기목표까지 나누고, 단기 목표를 해낼 때마다 자신에게 선물을 해보자. 또한 업무를 하면서 어떤 점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는지, 어떤 점에서 스트레스를 반드시 알아보고, 해결책도 같이 생각해보자.

4. 식단 바꾸기

모두가 알고 있듯이 식단은 건강의 문제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영양 부족은 다양한 측면에서 악영향을 초래한다. 먼저 설탕을 줄여보는건 어떨까?


캐러멜 마키아토보다는 아메리카노나 차를 택하고, 물과 차를 마셔보자. 이유없이 느꼈던 만성적인 피로함과 무기력함이 줄어드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좀 더 움직이고 운동하기

무슨 운동이 되었든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아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몸과 마음 모두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어딘가를 가서 운동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당장 아침에 집 주변을 짧게 뛰어보자. 근육은 끊임없이 써주어야 된다. 정신을 위해 짧은 시간이라도 투자해 움직여보자.


“나는 우리 노동의 진부함을 생각하며 희미한 절망감을 느끼다가도, 거기에서 나오는 물질적 풍요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겉으로는 유치한 게임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위한 투쟁과 절대 거리가 멀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알랭 드 보통, 일의 기쁨과 슬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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