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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 말하다

우리가 매일 쓰는 기호에 숨겨진 의미

각종 기호의 첫 시작과 그에 얽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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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언어로 표현하지 않아도

어떠한 뜻을 나타내기 위해 쓰는

다양한 부호들이 있습니다.


흔히 '기호'라고 하죠.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이 '기호'는

어디서부터 나오게 되었을까요?


골뱅이 기호!
알고 보면 1500년 역사를 가진 기호다?

네덜란드에서는 '원숭이 꼬리', 중국에서는 '생쥐', 이탈리아에서는 '달팽이', 핀란드에서는 '고양이 꼬리', 노르웨이에서는 '돼지 꼬리'라고 불리는 기호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흔히 골뱅이라고 부르고 이메일을 이용할 때 흔히 쓰는 앳 마크죠.

놀랍게도 이 기호는 1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6세기 초 라틴어 전치사인 'ad'를 한 획에 쓰기 위해 두 개의 글자를 합쳐 @라는 모양으로 표기하기 시작했죠. 당시에는 종이가 귀해 원고지의 공간을 한 글자라도 줄이기 위해 사용되었다고도 합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골뱅이는 메일 주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1971년 미국의 프로그래머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레이 톰린슨이 초기 컴퓨터의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며 메시지를 주고받기 위한 주소를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그 의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블루투스 기호,
덴마크 왕의 이름이다?!

이렇듯 골뱅이처럼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기호도 있지만, 현대에 새롭게 생겨난 의미의 기호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기호는 어떻게 만들게 되는 걸까요? 우리가 흔히 보는 이 '블루투스' 기호가 그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라는 이름은 한 사람의 애칭에서 왔습니다. 900년대 후반에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통치한 '하랄드 블라톤' 왕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는 블루베리를 사랑해 항상 치아가 파랗게 물들어 있어 파란 치아라는 뜻의 '블루투스'라는 애칭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블루투스가 바로 이 곳에서 유래된 것이죠.

그런데 블루투스가 900년대 후반에 개발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의 이름이 쓰게 된 걸까요? 바로 블루투스 규격을 처음 개발한 개발자가 왕의 업적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협상만으로 평화롭게 왕국을 통일한 하랄드 왕의 정책이 휴대기기를 서로 연결해 장비들을 통합하는 방식과 비슷해 왕의 애칭을 사용하게 되었죠. 블루투스 로고 역시 왕의 이니셜을 덴마크 '룬' 문자를 인용해 만들었다는 사실!

간단해 보이지만 이유가 있는
'기호'들의 이야기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기호에는 유래가 있기 마련입니다.

간단하게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전원 버튼은 이진법에 의해 탄생한 기호라고 합니다. 전원의 켜짐은 '1', 꺼짐은 '0'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의 전원 버튼 디자인의 유래가 되었죠.

또한 A사의 노트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맨드 키의 로고는 스웨덴 도로 안내 표지판에서 유래한 것으로, 원래는 '유명한 캠핑'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인용과 함께 새롭게 의미를 부여한다면 새로운 것이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봐온 기호들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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