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스벅을 버리지 못하는가

조회수 2020. 9. 29.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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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의 남다른 클래쓰
개인을 넘어, 한 기업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기업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는

기업을 운영하며 

이와 같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하워드 슐츠의 인간다움,

그리고 그의 철학에 대해

한번 알아봅시다.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
커피 제국을 세우다

슐츠는 어릴 적,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기억들이 인생의 중요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죠. 

슐츠의 아버지는 별다른 기술이 없어 사람들이 꺼리던 저임금 일만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에게 있어 노동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죠. 일에 대한 성취감이나 목표도 없었습니다. 슐츠는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은 저렇게 일하지 않을 거라 다짐합니다.

초기 스타벅스는 로스팅된 원두를 파는 기업이었습니다. 지금의 스타벅스와는 많이 다르죠.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스타벅스는 슐츠가 밀라노의 한 에스프레소 바를 방문하며 그 모습을 갖추기 시작합니다.

슐츠는 밀라노의 에스프레소 바에서 커피를 중심으로 형성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커피를 마시며 친구들끼리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매장 안에 흐르는 오페라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슐츠는 스타벅스 또한 사람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따뜻한 장소가 되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슐츠의 바람은 오늘의 스타벅스를 만들었죠.

스타벅스의 발견:
직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한다면

슐츠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좋은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를 비롯하여 저소득층의 가난한 지역 청년들이 그렇듯, 교육의 기회와 적절한 지원의 부재가 언제나 그들의 장애물이었죠.

한 기업의 수장이 된 젊은 슐츠는 국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돕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학습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는데요. 그렇다면 스타벅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대안을 제시했을까요?

스타벅스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스타벅스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일과 학업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었죠. 스타벅스는 이러한 직원들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애리조나 주립대와 교육 파트너십을 맺고 '대학 성취 계획'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슐츠가 이토록 직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려고 했던 데에는 그의 철학이 담겨있는데요. 그는 기업이 단지 수익을 내는 집단이 아니라 청년들의 꿈을 도와주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타벅스는 1971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가에 문제가 있을 땐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는 행동주의 가치도 가지고 있죠.

이런 가치를 지닌 기업이자 브랜드 스타벅스를 만든 하워드 슐츠. 그의 철학은 CEO로서 나라의 성장에 기여하고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의 핵심적인 가치에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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