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있는 글쓰기의 비결

조회수 2019. 3. 20.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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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문장의 힘

국민의 마음을 이끈 두 사람의 힘을 배우다 .


1. 감동을 전하라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전진한다.’ - 김대중 전 대통령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 노무현 전 대통령


두 전 대통령의 문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위력이 있다. 다시 말해, 문장 자체에서 리더십이 느껴진다.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연설문을 스스로 쓸 수 있는 능력을 리더의 자질로 꼽았다. 뛰어난 문장가이자 연설가였던 두 사람의 글과 말이 탁월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2. 메시지로 설득하라


“이의 있습니다”

1990년 1월, 3당 합당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노무현 당시 통일민주당 의원이 외친 말이다. 그는 역사의 진보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소신 있게 주장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인생 그 자체가 콘텐츠이자 하나의 브랜드였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와 6년간의 감옥 생활, 수십 년간 연금과 망명, 대통령 당선, 노벨평화상 수상 등 어느 하나 버릴 이야기가 없었다.

이러한 두 전 대통령의 행적은 두 사람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정치권 개혁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김 전 대통령은 경제 안정화에 주력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아무리 메시지가 명확하고 콘텐츠가 좋아도 그 전달이 허술하면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는 법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쉬운 명제, 즉 ‘카피’를 통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사람 사는 세상, 깨어 있는 시민’,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라는 명제는 모두 노 전 대통령의 발상에서 비롯한 것이다. 

그는 글쓰기의 얼개를 짤 때도 큰 제목, 중간제목, 소제목들을 나열한 후 소제목을 하나의 완성된 문장, 즉 카피로 표현했다. 그런 다음 이 명제에 걸맞는 논리를 개발하고 거기에 쓰일 수치, 사례를 찾았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반복’하는 전달 방식을 자주 사용했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독창성을 설명할 때는 항상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이면 해동불교로 발전시켰고, 유교를 받아들이면 조선 유학으로 발전시켰다.”라는 예시를 사용했다.

예시를 많이 들으면 청중이 내용을 잊어버리기 쉽다고 생각하여, 기억하기 쉬운 예시를 여러 번 되풀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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