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명곡이라 입소문 타며 역주행 중인 '옥탑방'
명곡 탐정러들에 의해 발견되어 점차 입소문을 타더니 끝내 차트인에 성공,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노래가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훈남 밴드 엔플라잉 (N.Flying)이 올해 초 발매한 '옥탑방'이라는 노래가 그것인데요.
'좋은 노래는 나중에라도 알려지게 되어있다'더니 뒤늦게 '옥탑방'을 접한 사람들도 앞다투어 호평을 쏟아내며 곡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죠.
'옥탑방'은 옛 연인과 옥상에 나란히 걸터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던 그 날을 추억하는 노래인데요.
엔플라잉에서 랩과 보컬, 기타, 피아노 등 여러 방면에서 월등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리더 승협의 자작곡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이별 이야기를 담은 노래지만, 경쾌한 리듬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더해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죠.
엔플라잉 특유의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를 느껴볼 수 있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편지 형식으로 표현한 노래에요.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잔잔한 기타 사운드 위 승협의 덤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랩과 회승의 애절하고 부드러운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죠.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는 젊음을 시들어가는 꽃이라 표현하며, 이를 바라보는 아련하고 쓸쓸한 마음을 잘 담아낸 곡이에요.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낸 곡이기도 하죠.
탄탄한 보컬과 작곡, 작사 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악기 연주실력까지 모두 갖춘 엔플라잉.
이번 '옥탑방' 역주행을 계기로 상승세를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더불어 퍼포먼스형 아이돌이 강세를 이루는 요즘, 비교적 관심이 저조한 밴드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이 되어줄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