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같은 외모에 '노래 작곡 작사' 다 해버리는 소녀

조회수 2019. 2. 1. 1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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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Sigrid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이 청초한 소녀는 누구?

패션잡지에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하고,

새롭게 뜨는 모델인가? 싶은 비주얼이지만


사진 속 주인공은

'앞으로 어마어마하게 성장할 가수'라고

모두가 입을 모아 말하는 루키 아티스트

'Sigrid'이다.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국내에선 아직 해외만큼 인지도가 높지 않기에

<시그리드의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보았다.


BBC가 알아본 '핫한 떡잎'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먼저, 그녀의 올해 이슈 중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이것! 'BBC Music Sound Of 2018 1위'. BBC에선 매년 '미래가 유망한 신인 아티스트'들을 선정하는데 2018년도에 리스트업 된 총 16명의 가수 중 1위를 차지한 것.


BBC가 주목한 다른 해의 우승자들을 간략히 살펴보면 미카, 아델, 엘리 굴딩, 제시 제이, 샘 스미스, 두아 리파 등이 있는데, 이런 쟁쟁한 뮤지션들이 언급되는 리스트에 1위로 올랐다니 범상치 않은 실력자임에 틀림없는 이 가수!


16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한 베이비 시그리드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96년생 노르웨이 출신인 시그리드. 어려서부터 음악을 하는 언니, 오빠와 함께 팝송을 즐겨 들으며 16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 2013년도엔 'Sun'이라는 곡으로 정식 싱글 데뷔를 했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않았던 당시엔 노르웨이의 페스티벌을 다니면서 노래를 했다고 한다.


최애 게임에도 삽입된 그녀의 인생곡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그리고 드디어 2017년! 첫 EP 앨범의 수록곡 'Don't Kill My Vibe'로 세상은 그녀를 주목하게 된다.


시그리드 특유의 청량함과 허스키함이 모두 담긴 이 노래는 노르웨이, 호주, 영국 음원 차트에 오르고, 그녀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음악 페스티벌 '글라스톤베리'에 서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이 곡은 꽤나 귀여운 필모를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평소 시그리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심즈 4>에 삽입이 되어, 게임에 들어갈 곡을 새로 녹음하기도 했다.


영화보다 더 흥했던 영화 속 수록곡
출처: 다음 영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2017 개봉 영화 <저스티스 리그>.

"영화 내용은 잘 모르겠고, 그 중간에 나온 곡 이름이 뭐지?"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 시그리드가 부른 수록곡 'Everybody Knows'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이 아티스트는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눈도장, 귀도장을 쾅쾅 찍는다.


단단함&당당함의 아이콘

그녀가 작곡한 노래들만 들어봐도 당차고 자존감 높은 시그리드 내면이 잘 드러난다. 그 중 대표적인 곡 'Raw'의 가사를 한번 들어보자.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이게 나야! 어쩌라고!"하는 마이웨이풍의 이 노래는 제 나름대로 인간관계에 지쳐버린 팬들의 힐링 곡으로 등극

하기도 했다.


음원에 한번, 뮤비에 두번 반하는 아티스트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한없이 맑고 수줍을 것 같은 외모이지만, 노래 할 때의 시그리드는 180도 다른 에너제틱한 매력이 있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특유의 몸짓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정도.


특히, 트렌디한 뮤직비디오 속 리듬에 흠뻑 취한 이 가수는 보고 있는 사람까지 춤을 추고 싶게 만든다. 한마디로 너무나 치명적!!! 좋은 건 같이 봐야 하니까 아래 뮤직비디오는 꼭 클릭해보시길.


노르웨이의 아이유?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티 한 장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퓨어한 이미지.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감각. 여리여리한 외모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강단 있는 아우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러모로 국내 싱어송라이터 아이유가 떠오르기도 한다.


출처: 시그리드 인스타그램
Making pop is like a treasure hunt. 
노래를 만드는 일은 보물찾기 같아요.

한 인터뷰에서 그녀가 했던 말이다. 하지만 시그리드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은 '너무 소중해서 오래 간직하고 싶은 가수'를 발견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 시그리드 그대가 이미 보물인 것을! (팬심 가득 담아 외치고 싶다)


무엇보다 지금처럼만 그녀가 하고 싶은 대로, 시그리드다운 음악을 들려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나는 팬으로서 이 소녀의 기대되는 행보를 쭈욱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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