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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열정만수르 '유준상'의 진지한 음악이야기

열정 만렙, 재능 만렙, 감성 만렙 뮤지션 유준상
멜론 작성일자2019.01.28. | 1,266  view

요즘 열정의 아이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예인은 '유노윤호' 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열혈남의 원조에는 배우 유준상이 있다. 안방 드라마, 예능, 공연 무대, 음반 작업까지 소화하는 그의 스케줄과 연기자, 뮤지컬 배우, 영화감독, 싱어송라이터 등 그가 가진 다양한 이름만 봐도 그가 가진 에너지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음악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감성 뮤지션 유준상'을 만나보려 한다.


source : 유준상 페이스북

이미 많은 방송을 통해 음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꾸준히 비춰왔던 유준상. 그는 한 예능에서 자신의 자작곡을 들려준 적이 있는데, 진지한 그와 달리 주변 사람들의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고 '내가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다. 음악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가수의 꿈을 가슴에만 품어왔던 그가 앨범을 내게 된 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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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Melon

유준상은 실제로 그 이야기를 행동으로 옮기며 2013년 1집 [JUNES]를 발매했고 정식 가수로서 그의 인생에 두 번째 데뷔를 했다. 당시 나이는 40대.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기엔 큰 용기가 필요했을 수도 있지만, 그는 거침이 없었다. 수록된 7곡을 모두 직접 작사·작곡했으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데뷔이기도 하다. 대중가요처럼 히트하진 않았지만, 발매 당시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섬세하고 놀라운 앨범이란 평을 들었고, 그도 자신의 인지도보다 음악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밝힐 만큼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1집을 발매하면서 그는, 정식으로 작곡을 배워본 적이 없어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연주해온 기타 덕분에 진심을 많이 담아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타뿐이 아니다. 그는 드럼과 피아노까지 능숙하게 연주한다. 물론, 열정의 힘=독학으로 이뤄낸 결과!

긴장한 탓에 살짝 삐끗하지만, 독학으로 터득한 것 치곤 훌륭한 수준! 이외에도 유튜브에 그의 피아노 연주 영상들이 올라와 있는데, 방송에서와 달리 건반을 한땀 한땀 눌러가며 한 곡을 모두 끝마치는 유준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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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유준상 인스타그램

1년 뒤인 2014년엔 기타리스트 이준화와 함께 'J n joy 20' (제이앤조이 20)란 듀오를 결성해 앨범 [Travel Project 1]을 발매한다. [Travel Project 1]은 여행을 테마로 한 첫 번째 프로젝트 앨범으로 유준상과 이준화가 직접 기획하고 45일간 유럽으로 떠나 버스킹을 하고 그곳에서 곡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 공개한 두 번째 프로젝트 [in Europe]에선 첫 번째 앨범에서 못다 한 유럽 이야기와 음악이 담겨있다.


source : Melon

아마 그에게 있어 가장 큰 음악적 영감은 여행이 아닐까. 그의 'Travel Project'는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제주 여행을 떠나 작업한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 [In Jeju]는 제주도의 자연과 향기를 음악으로 가득 담은 유준상의 감성과 노력이 느껴진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노래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아티스트의 작업일지를 엿보는 듯 읽고 듣는 재미가 있다.


일상에선 곡을 만들지 않는다는 그는 한 인터뷰에서 '낯선 곳으로의 여행'에서 느끼는 모든 것이 '음악'이 된다고 했다. 게다가 절대 편한 여행은 가지 않는다고. 배낭을 메고 끊임없이 걷고, 버스와 기차를 갈아타고,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글과 그림이 나온다고 한다. 역시, 열정의 다른 말은 부지런함인 것 같다.


source : Melon
source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그는 어느날 문득, '나는 지금 즐겁게 음악을 하면서 잘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멤버 이준화와 함께 남해로 여행을 떠났는데, 이때의 모든 여정을 담아 만든 것이 그의 첫 영화 [내가 너에게 배우는 것들]이다. 유준상이 각본과 감독을, J n joy 20이 주연과 OST를 맡은 이 음악 영화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도 초대되어 화제였다. 이번엔 '감독'으로서 그의 인생 세 번째 데뷔의 순간이었다.


source : Melon

그리고 이번엔 두 번째 음악 영화 [아직 안 끝났어]로 찾아왔다. 영화는 아직 개봉 전이지만, 1월 19일 OST 앨범이 먼저 공개되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로드무비 형태로 제작한 이번 영화의 여행지는 '미국'. 역시 유준상과 이준화 둘이 직접 현지로 떠나 촬영을 했다. 영화는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삶에 대한 고민. 고찰들을 풀어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냈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거나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공감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일 것 같다.


source : 유준상 페이스북

두 번째 영화도 아직 개봉 전인데, 이미 세 번째 연출작 '스프링 송(Spring Song)' 촬영을 마쳤다는 그. 영화와 드라마 촬영까지 소화하며 지금까지 그가 참여한 앨범만 벌써 12장이 넘는다. 열정을 갖고 꿈을 이루는 데에 나이는 중요치 않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는 유준상. 이 정도면 '열정 만수르'라는 수식은 그를 위해 존재하는 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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