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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한국 영화 역사를 빛낸 작품과 배우는 누구?

조회수 2021. 4. 27.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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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 100년 기록을 되돌아보다

지난 26일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 배우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시아 배우로선 두 번째,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의 기록인데요.

K-POP뿐만 아니라 한국 배우, 한국 영화의 위상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죠. 그렇다면 100년을 넘긴 한국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 기생충 (2019)

2021년에 윤여정이 있다면, 2019년엔 "기생충"이 있었죠! 기생충은 해외에서만 200개 넘는 영화상을 거머쥐었는데요. 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19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년 미국 아카데미에선 무려 4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겼죠.

# 임권택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취화선"은 임권택 감독의 장편 영화로, 흥행의 맛을 보진 못한 작품인데요. 하지만 작품의 예술성은 인정받아, 임권택 감독은 한국 장편영화 최초로 02년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감독이 되었답니다.

# 강수연

이러한 임권택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이가 있었으니, 그녀가 바로 강수연입니다. 영화 "씨받이"에 출연한 강수연은 동아시아 최초로 87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은 주인공으로, 한국 최초로 메이저 국제 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인물로 기록되어있죠.

# 전도연

그리고 강수연의 뒤를 이은 전도연 배우도 있습니다.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07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는데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수상자였죠.

# 벌새 (2019)

영화 "벌새"는 김보라 감독의 첫 장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스토리와 연출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는데요. 19년 베를린 영화제 수정곰상 수상뿐만 아니라, 배우 박지후가 19년 트라이베카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총 5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독립영화계의 큰 획을 그었답니다.

# 올드보이 (2003)

"올드보이"는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잡은 작품으로 해외에서 리메이크가 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한 영화죠. 무엇보다 개봉한 작품임에도 04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 후보에 오른 것에 이어, 심사위원 대상까지 거머쥔 뜻깊은 작품이라 할 수 있죠.

# 오아시스 (2002)

영화 "오아시스"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으로 소외된 인물들의 사랑,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이창동 감독은 오아시스로 02년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문소리는 신인배우상 트로피를 안게 되었죠.


외에도 정말 많은 작품들이 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았으며, 수상을 떠나 뛰어난 작품들이 한국 영화계를 빛내주었는데요. 기록에 기록을 더해가는 한국 영화와 배우들이 앞으로 또 어떠한 역사를 세울지 기대해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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