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K-POP이지만,

이에 대한 흐름과 기록을 찾는 건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들이 뭉쳤습니다!

대한민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들과

그들의 무대를 기록하기 위해 모인

"전설의 무대 - 아카이브K"

"전설의 무대 - 아카이브K"는

대중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들과 그들의 무대를

기록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정말 많은 이들의 노력이 담긴

다큐음악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 "아카이브K",

그 첫 시작은 누구일까요?

"아카이브K" 대망의 스타트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장르,

"발라드"였습니다.

발라드는 대중음악사 50년을

통틀어 가장 사랑받아온 장르인데요.

그런 발라드의 역사를 써온

주인공들은 누가 있을까요?

발라드의 시초에는

바로 이문세가 있었습니다.

이문세는 POP이 강세였던

80년대 가요계에 등장해

"한국형 팝발라드"를 선보이며

역사를 시작한 인물인데요.

특히, 이문세 3집은

한국 가요계의 터닝포인트라

불릴 만큼 큰 센세이션이었죠.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등

이문세표 발라드는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문세가

탄생하기까지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명의 인물,

작곡가 이영훈이 있습니다.

클래식한 멜로디와

특히 "시"와 같았던 그의 노랫말은

한국 발라드 태동의 원천이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그의 노래는

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어왔죠.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명품 발라더들이 꾸미는

이영훈 메들리 무대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ㅠㅠㅠ

그리고 이문세에 이어 등장한

또 한 명의 명품 발라더, 변진섭.

이문세가 한국 발라드의 시초였다면,

변진섭은 그 분위기에 방점을

찍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한 마디로, 한국 발라드계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이죠.

데뷔 앨범부터 히트를 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변진섭은

발라드 "왕실 족보"의 시작이며,

발라드 대세를 이끌어왔는데요.

특히 데뷔곡

'홀로 된다는 것'은 80년대 후반

한국 발라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발라드의 황제"라 불리는

신승훈이 다음 주인공이었습니다.

앞선 뮤지션들이 작곡가와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면,

신승훈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 발라더였는데요.

남다른 작법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한국 발라드 인기의 정점을

찍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죠.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대중가요에 클래식을 접목한

'보이지 않는 사랑'은

그가 가진 능력치가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케 했습니다.

90년대 후반,

1세대 아이돌들의 활약으로

뜨거웠던 한국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발라더,

바로 조성모였습니다.

특유의 미성을 지닌 조성모는

아이돌 팬덤 못지않은 인기 속에서

각종 시상식의 대상을

휩쓸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의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뮤직비디오"입니다.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억 단위의 비용으로 제작된

영화같은 뮤직비디오는

일명 "뮤직드라마"로 불리며

많은 이들을 몰입하게 했는데요.

덕분에 조성모 음악은

또 하나의 장르로 평가받았으며,

그를 20세기 마지막

밀리언셀러로 남게 했죠.

이문세부터 조성모까지,

한국형 발라드의 흐름을

다시 한번 되짚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는데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명품 무대들과 기록들까지,

정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겨우 한 페이지가 기록된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

"전설의 무대 - 아카이브K"가

그 역사가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하나의 타임캡슐이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사진 출처ㅣSBS "전설의 무대 - 아카이브K", "우리가요"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