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숨은 띵곡을 찾아서 (2월 셋째 주)

조회수 2020. 2. 24.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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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발매된 해외 숨은 신보를 찾아서

주말부터 내리던 눈 덕분에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던

2월 셋째 주!


2월 셋째 주의 숨겨진 명곡은

어떤 곡일지, 히든트랙 지금 시작합니다!


PICK #1ㅣALLY [How To Love (feat. GRAY)]

ALLY는 태국 출신 아티스트로,

이제 막 뮤지션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파릇파릇한 신예입니다.


아시아 권의 K-pop 열풍이 거세지면서

한국 아티스트를 표방하는

가수들이 종종 보이곤 하는데요.

ALLY에게도 Kpop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ALLY의 데뷔 싱글 'How To Love'는

세련된 비트에 ALLY의 청량한 목소리가

더해진 팝 장르 곡으로,

태국어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이질적인 면이 적은 것이 포인트입니다.


곡을 감상하면서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면,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ALLY에게서 싱어송라이터

"후디(Hoody)"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니 말이죠.

게다가 후디와 같은 소속사인

"그레이(Gray)"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그 느낌을 더욱 배가시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레이의 Verse가

한국어로 쓰여있다는 점입니다.

한 곡에 태국어+한국어+영어

사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곡은 부드럽게 잘 흘러갑니다.

마치 국내 가요처럼 말이죠.


이러한 부분이 K-pop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고 할 수 있겠네요.

ALLY는 실제로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렇기에 국내 리스너들에게도

큰 무리 없이 다가오는 곡을

완성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요.


PICK #2ㅣLewis Watson [Because of You]

Lewis Watson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유튜브 스타입니다.

데미안 라이스를 떠올리게 하는

뛰어난 가창력과 수준급의 기타 연주로

큰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죠.


데뷔 후 지금까지 발표한 5개의

EP 앨범 모두 애플뮤직 Top 차트

10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해외에서는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신예입니다.

Lewis Watson의 신곡

'Because of You'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있는 곡입니다.

달달한 듯하면서도 동시에

애절한 감정까지 느껴지는 곡에서,

한층 성숙해진 Lewis Watson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2012년 데뷔 EP 발매 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며,

92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데미안 라이스와 비교될 만큼

성장한 Lewis Watson.

그의 세 번째 정규앨범이

서둘러 나와주길 바라봅니다.


PICK #3ㅣThe 1975 [The Birthday Party]

The 1975가 지난 1월 발매한

'Me & You Together Song'에 이어

두 번째 선공개 곡을 발표했습니다.


두 싱글 모두 4월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 [NOACF]를

앞두고 공개한 트랙으로,

앨범에는 총 21개의 트랙이

실릴 예정이라고 하죠.

신곡 'The Birthday Party'를 두고

매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홈파티에 대한 사회적인 소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내가 20살, 25살, 29살에

파티에 참석했던 기분을

담고 싶었습니다."


이 곡은 매티가 마약을 끊기 위해

클리닉을 다니면서 쓰기 시작한 곡으로,

약물에 대한 회의감과 동시에

SNS 중독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과장된 요소를 배제했지만

가사 속에 많은 의미들을 담고 있어

이를 찾아보는 것도 곡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차기 앨범은 The 1975의 퓨어 버전으로

스칸디나비아 음악의 색이

짙을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PICK #4ㅣMoses Sumney [græ: Part 1]

Moses Sumney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2017년 발매한 정규 앨범

[Aromanticism]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지난 21일 발매된

정규 [græ: Part 1]는 그의

두 번째 앨범으로,

Moses Sumney의 드라마틱한

성장이 잘 기록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Cut Me'는 Moses Sumney의

빨려 드는 매력적인 음색과

섬세한 바이브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베이스, 브라스, 건반, 드럼 비트가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네오 소울의 면모를 보여주죠.


[græ: Part 1]의 더블 앨범인

[græ: Part 2]는 5월 발매될 예정으로,

칸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한

Daniel Lopatin이 참여한 곡을 비롯해

Jill Scott, James Blake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참여한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Moses Sumney의 음색과

네오 소울 장르를 애정 하는 팬들이라면,

그의 앨범을 놓치지 마세요!


이렇게 ALLY부터

Moses Sumney까지

만나보았습니다!

추천할 만한 곡이

다양했던 한 주였네요!


그럼 저는 다음 주

히든트랙으로 돌아올게요!

(건강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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