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브릿어워드 명예의 수상자는?

조회수 2019. 2. 22. 17: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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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문으로 알아보는 2019 브릿어워드

지난 2월 20일 영국 런던에서 제39회 브릿 어워드(BRIT AWARDS)가 열렸다. 영국 음악 분야 최고의 시상식으로 꼽히는 만큼 매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데,

과연 올해 브릿 어워드 명예의 수상자는 누구일지 주요 부문을 통해 알아보자.


남자 솔로 아티스트 부문은 '샘 스미스', '긱스' 등 쟁쟁한 아티스트를 꺾고, George Ezra(조지 에즈라)가 수상했다. 포스트 '밥 딜런'이라 불리는 조지 에즈라는 작년 3월 발매한 정규 2집 [Staying at Tamara's]로 UK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여자 솔로 아티스트 부문은 '2018 브릿 어워드'에서 평론가상을 수상했던 Jorja Smith(조자 스미스)가 수상했다. 빈티지한 R&B 보컬의 소유자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기 시작해 첫 정규 앨범으로 당당히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룹 아티스트는 'The 1975'가 선정되었다. 이들의 세 번째 앨범 [A Brief Inquiry into Online Relationships]은 기술 속 사회문제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내 이들의 역량을 한 번 더 증명했고, '고릴라즈', '리틀 믹스'를 꺾고 상을 차지했다.


올해의 싱글 부문에선 9개의 곡을 제치고 Calvin Harris(캘빈 해리스) & Dua Lipa(두아 리파)의 "One Kiss"가 가져갔다. 작년 한 해 열일한 전 세계 넘버원 DJ 캘빈 해리스와 허스키한 보컬의 두아 리파가 만나 개성 넘치는 90년대 사운드를 완성해, 2018년 최고의 섬머 앤썸의 탄생이라 불리며 여름 음악계를 강타했다.


The 1975가 올해의 앨범 부문까지 가져가며 2관왕에 올랐다. 외신들이 극찬할 정도로 완성도와 독창성이 높게 평가된 이번 앨범은 펑키한 리타리프와 섹시한 신스가 선사하는 그루브, 트로피컬 하우스와 인디 팝의 조화, 감미로운 사운드 모두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전작들과는 다르게 프로듀서 '마이크 크로시'가 참여하지 않아 온전한 멤버 4명의 색과 역량이 드러나 있다.


치열했던 신인상 후보들 중 영광의 주인공은 Tom Walker(톰 워커)였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톰 워커는 힙합, EDM 등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여 유럽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의 진가는 리믹스 앨범들을 통해 잘 드러나있으니 싱글 트랙의 여러 리믹스 버전을 빼놓지 말고 들어 보자.


이로써 2019 브릿 어워드가 막을 내렸다. 2018년은 신진 세력과 전통 강자들 간의 묘한 경쟁 구도가 인상적인 한 해였다. 그리고 그것이 영국 대중음악 씬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The 1975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끊임없이 성장하며 다양한 사운드 융합을 시도해온 그들이 드디어 전성기를 맞이한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올해 9월, 이들의 세 번째 내한 공연이자 첫 단독 내한 공연이 열린다고 하니 관심 있는 팬들은 일정을 잘 알아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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