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슈퍼스타 두 명이 만난다면?

조회수 2019. 2. 24. 13: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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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와 카디 비의 만남

미국 여성 래퍼의 계보를 이으며, 올해 열린 61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랩 앨범' 부문 사상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된 Cardi B(카디 비)

출처: 카디비 인스타그램
2018 그래미 어워드에서 제너럴 필드(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를 휩쓸며 데뷔 이후 총 11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쥔 Bruno Mars(브루노 마스)
출처: 브루노마스 페이스북

현시점 최고의 슈퍼스타인 두 사람이 콜라보를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2016년에 발표된 브루노 마스의 3집 [24K Magic]의 수록곡인 "Finesse"은 90년대 '뉴 잭 스윙' 장르로, 브루노 마스의 목소리만으로 구성된 곡이다.


하지만 노래 공개 후 브루노 마스는 곡에서 1%의 아쉬움을 느꼈고, 2년 뒤 카디 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리믹스 버전을 공개한다. 이것이 브루노 마스와 카디 비의 첫 콜라보다.

카디 비가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곡의 매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곡의 도입부터 등장하는 카디 비의 발랄한 랩이 기존에 다소 심심했던 곡의 흐름을 바꿔놓는다. 곡 후반 브루노 마스와 카디 비의 듀엣은 90년대가 절로 생각날 만큼 뉴트로 느낌이 잘 살아있다.

카디 비의 힘으로 곡은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 3위에 올랐고, 2018 그래미 어워드에서 브루노 마스와 카디 비가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브루노 마스와 카디 비의 두 번째 협업 트랙이 공개되었다. 싱글 "Please Me"는 90년대 풍의 감미로운 R&B 넘버다. 하지만 감미로운 곡 뒤에 관능적인 가사가 숨어있다. 가사를 해석한다면 곡의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다.

도입부터 터지는 브루노 마스의 끈적거리는 보컬 음색과 카디 비의 쏙쏙 박히는 랩핑까지 두 사람은 이번에도 완벽한 조합을 선보였다. 이쯤 되면 브루노 마스와 카디 비는 믿고 듣는 조합이라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한동안 음악 활동이 뜸했던 브루노 마스이기에 이번 신곡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두 번의 콜라보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카디 비와 브루노 마스. 내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이들의 무대를 한번 더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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