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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프로젝트1.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제작사 PAGE1의 유투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공식 포스터 2종과 20초 홍보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말 그대로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화를 보여주는 듯한 2종 포스터는 각각 제이드(도리안) 역의 ‘김주원’과 ‘문유강’을 모델로 하고 있는데요.

극 중 모던 아티스트로 다양한 미술적 활동을 하는 ‘제이드(도리안)’을 모티브로 한 포스터는 하나의 조각상을 보는 듯한 ‘문유강’ 배우의 이미지로 아름다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몸짓만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김주원’ 배우의 무빙포스터는 마치 한 편의 예술작품 홍보물을 본 듯한 세련미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동일 원작을 모티브로 하여 2016년 김준수, 박은태 등이 출연했던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를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두 작품 모두 오스카 와일드의 열렬한 팬인 이지나 연출이 참여했지만, 이번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그 무대를 21세기 현대로 옮겨오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와는 전혀 다른 해석을 담았다고 합니다.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19세기 말 영국 유미주의의 대표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작곡가 ‘정재일’, 현대무용가 ‘김보라’, 비주얼디렉터 ‘여신동’, 연출가 ‘이지나’가 의기투합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인데요.

'오스카 와일드가 현재 살고 있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이번 작품은 원작의 세 인물 ‘배질 홀워드’, ‘도리안 그레이’, ‘헨리 워튼’을 각각 ‘유진’, ‘제이드(도리안)’, ‘오스카’로 발전시켜 21세기의 예술가들로 설정하였습니다.

특히 원안 소설에서 남성 캐릭터로 그려진 ‘유진(원안 캐릭터명: 배질 홀워드)’, '제이드(원안 캐릭터명: 도리안 그레이)’ 에 각각 여성 아티스트인 ‘이자람’과 ‘김주원’을 젠더 프리 (gender-free) 캐스팅하여 매력적인 조합으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외에도 박영수, 신성민, 연준석, 문유강, 김태한, 강필석, 마이클리 등 장르를 넘어 종횡무진 재능을 뽐내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되어, 모든 출연진들이 연일 노래와 안무연습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음악과 영상, 무용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콜라보 연극으로, 프리뷰 티켓이 오픈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수준 높은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21세기로 돌아온 오스카 와일드가 생각하는 '예술'과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곡가 정재일의 음악이 더해져 몽환적인 세련미가 극대화 될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2019년 9월 6일 금요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그 화려한 첫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 올 9월을 뜨겁게 달굴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그 열풍에 여러분도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