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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감사인사를 전한 최강 바리톤은 누구?! (ft.팬텀싱어)

조회수 2018. 12. 27. 14: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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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칼럼니스트 조아름ㅣ구성: 공연반장)

여러분이 휴대전화나 컴퓨터에서

즐겨 찾는 노래들,

재생목록을 한 번 살펴 봐주세요.


어떤 음색을 지닌 가수가 많이 보이시나요?


일반적으로 고음은 듣는 사람이

호기심을 일으키고 흥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고 저음은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요즘 ‘단짠’이라는 말 많이 쓰죠.


단 음식과 짠 음식을 번갈아 먹으면

끊임없이 먹을 수 있다는 뜻인데요,


단짠단짠의 매력을 성악으로 빗대어본다면

바리톤이라는 포지션이 적격 아닐까 싶습니다.


바리톤은 남성의 가장 높은 음역인 테너와

가장 낮은 음역인 베이스의 중간에 위치한 목소리로,

테너의 화려함과 베이스의 중후함을 모두 가졌으니까요.

2016년부터 JTBC의 음악 경연 프로그램

‘팬텀싱어’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숨겨져 있던

실력파 성악가들이 존재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스스로를 ‘최강 바리톤’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한 성악가 박상돈


팬텀싱어가 낳은 스타이자

단짠의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로

오늘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팬텀싱어 시즌1 예선에서 그는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의

‘시간에 기대어’를 불러

가장 안정적이라는 심사평을 받았습니다.


본선에서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 최경록과 팀을 이루어 윤종신의 ‘배웅’을 선곡했는데요,


심사위원 윤종신으로부터

‘곡의 정서를 너무나 잘 살렸다’는 말과 함께

‘원곡자로서 감사드린다.’는 최고의 찬사를 들었습니다.


3중창 대결에서는 저음으로 팀의 중심을 지키는 뚝심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중창 대결에선 긴 호흡과 예상외의 고음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확실히 했죠.


장르와 음역대를 종횡무진 누빈 활약상은 준우승이라는 아름다운 결과로 맺혔습니다.

박상돈이 팬텀싱어에서 보여준 여러 무대 중 ‘배웅’이 큰 관심을 얻은 것은 뛰어난 대중가요 해석 능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가졌던 다수의 콘서트에서

故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나훈아 ‘사랑’, 정준일의 ‘안아줘’,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비롯한 가요와


‘Moon River’,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The Christmas Song’ 같은 스탠다드 팝과 캐롤 등 다양한 곡을 불렀는데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르를 구분해 음악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앞으로 더욱더 깊고 넓은 소화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7년 하반기부터 박상돈은

윤종신이 수장을 맡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입니다.


지난 6월에는 인기 작곡가 이규호가 쓴

싱글 '그리움의 언덕'을 발매하면서

미스틱의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28번째 주인공이 되었죠.

가요를 부르며 오페라와 국악 협연 무대 또한 넘나드는 광범위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상돈.


바리톤 신 세력이자

지금 가장 바쁘게 활동 중인

보컬리스트 박상돈의

무한 스펙트럼을 확인할 좋은 기회가 곧 찾아옵니다.

2019년 1월 11일 금요일과 12일 토요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2019 박상돈 단독 콘서트 인사[人事]”입니다.


박상돈의 믿음직한 울림 속에서

2019년 새해의 기쁨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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