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가을날♡

조회수 2018. 7. 25. 16: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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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남민영ㅣ구성 : 공연반장)


볼빨간사춘기부터 10cm까지...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최종 라인업 공개

긴 여름이 지나고 나면 무더운 날들에 대한 훌륭한 보상처럼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하늘과 부드럽게 몸을 감싸는 공기가 반가울 때 그 날의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음악 한 곡이 들려오면 당연한 듯했던 계절의 변화에도 큰 행복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자라섬에 이런 기쁨을 가져올 뮤직 페스티벌 ‘2018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9월 8, 9일 양일간 열린다. 벌써 5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라인업으로 자라섬의 가을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포스터를 클릭하시면 예매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장르별로 혹은 계절별로 나뉘어 저마다의 특색을 자랑하는 뮤직 페스티벌들.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페스티벌 중에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만의 매력은 자연과 휴식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다는 점이다.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한적한 자라섬에서 캠핑을 즐기며, 가을날과 음악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특히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은 오토 캠핑과 다양한 페스티벌로 이름을 알리며 이제는 남이섬 만큼이나 대중에게 친숙해진 매력적인 공간이다. 한적한 호수와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푸른 숲 그리고 스테이지로 향하는 곳까지 쭉 펼쳐진 코스모스 길까지, 가을날 추억을 만들러 자라섬을 찾아온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이런 특별한 공간에 정취를 더해줄 음악은 또 어떨까. 지난 4회 동안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로 탄탄한 라인업을 꾸려왔다. 김건모, 아이유, 박정현, 신승훈, 양희은, 악동뮤지션 등 세대를 뛰어넘어 대중에게 가장 사랑을 받아온 훌륭한 뮤지션들이 한데 모여 공연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자리였다.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해왔기 때문인지 라인업 발표전에 판매되는 ‘미스터리 패키지’가 올해는 벌써 매진됐을 정도. 그렇다면 가장 뛰어난 라인업을 자랑한다는 올해는 어떨지 자세히 살펴보자.

지금, 모두의 플레이리스트에 한 곡씩! - 이적, 윤종신,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10cm

모두의 플레이리스트에 꼭 한 곡씩은 담겨있을 법한 요즘 대세 뮤지션들을 모았다! 믿고 듣는 감성 발라더 이적, 윤종신과 매 앨범마다 차트를 흔들어놓는 음원강자들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10cm까지 지금 가장 많은 이들이 듣고 사랑하는 가수들이 스테이지에 오른다.

이들 중 누구나 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세워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니, 어느 무대라도 빠지지 않고 꼭 볼 것을 권한다.  

감성 충만한 남녀 뮤지션들의 9월의 시즌송은?  - 조원선, 정인, 제아, 정준일, 박원, 자이언티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사랑 받아 온 여성 보컬과 남성 보컬들의 남다른 라인업도 눈여겨볼 만 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기 색이 강한 음악을 하고 있다고 손꼽아도 이상하지 않을 자이언티다.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등 독특하고 감각적인 노래로 사랑받은 그가 어떤 무대를 선사할지 지켜보자.

또한 가을날에 꼭 어울리는 촉촉한 음악의 정준일, 박원도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한편 여성 보컬들의 활약도 이에 뒤쳐지지 않을 것이다.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과 얼마 전 북한에서의 공연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정인,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ost 등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사랑받는 제아까지 저마다의 개성과 세련된 멜로디로 사랑받는 뮤지션들이 한 데 모였다. 

라이브 스테이지의 꽃, 밴드의 매력 - 봄여름가을겨울, 잔나비, 디어클라우드

윤종신에 이어 유희열까지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의 인정을 받은 슈퍼루키 잔나비가 멜포캠에 출격한다. 여름 페스티벌에서 내내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던 이들의 핫한 무대를 가을에도 색다르게 즐겨보자.한편 아름다운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로 사랑받아온 디어클라우드도 가을에 깊이를 더해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유의 따뜻함으로 외로움을 다독여왔던 이들의 음악으로 깊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멜포캠의 히든 스테이지, 봄여름가을겨울 무대를 주목하자.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왔던 이들의 이번 무대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김종관과 함께 밴드를 이끌어왔던 전태관의 부재를 특별한 방식으로 채워나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암 투병으로 인해 잠시 활동을 쉬는 전태관의 빈자리는 후배 뮤지션들이 트리뷰트 형식으로 참여해 공백을 메운다고 알려졌다. 멜포캠에서 가장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반드시 놓치지 말 것. 

한여름 페스티벌의 열기가 불꽃놀이처럼 찬란하게 불타오르다 사라졌던 경험, 뮤직 페스티벌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있지 않을까.

이 날을 위해 준비한 페스티벌룩이 전부 젖을 정도로 뜨겁고 습한 분위기도, 모르는 사람과 얼싸안고 춤추던 그날의 열정도 SNS 한 켠에만 남아 어딘가 적적하다면, 분위기를 바꿔 가을과 함께 말랑한 음악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로맨틱한 분위기로 가득한 자라섬에서라면, 귀호강은 물론이요 힐링하는 시간까지 챙겨갈 수 있을 테니 이 여름, 미리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자.  

Tip. 멜포캠을 더 즐겁게 즐기는 네가지 방법

1. 타임 테이블 숙지 

멜포캠이 타 페스티벌과 다른 차별점! 바로 원스테이지로만 무대가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이 겹쳐 포기해야 할 공연이 없다는 것! 하지만 중간중간 놓치는 공연이 없도록 타임 테이블 체크는 필수다.

2. 주류 및 음식물 반입 여부 체크하기 

캠핑을 즐기는 이들도 혹은 공연을 즐기기 위해 온 이들도 반드시 먼저 숙지해야 할 것은 음식물 반입 여부다. 특히 주류의 경우 엄격하게 제한하는 경우들이 많으니, 분위기에 취해 한잔하고픈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꼼꼼하게 규정을 살펴볼 것. 이런 규정들로부터 안전하려면 페스티벌 내 식음료 판매소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3. 따뜻한 옷 챙기기 

9월에 열리는 멜포캠은 한여름 페스티벌에 비하면 너무나 쾌적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지만, 해가 지면 급격하게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외투와 미니 담요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낮에는 선글라스와 선블록을 밤에는 가볍게 걸칠 외투를 챙겨, 공연을 오래도록 즐겨보자. 

4. 페스티벌 굿즈 겟하기 

아기자기 페스티벌 굿즈 구입도 소소한 재미 중 하나. 설렁설렁 페스티벌 내부를 돌아다니며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혹은 굿즈들을 판매하는지 눈여겨보자. 

▶ 공연정보 더보기 

공연명 : 2018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일시 : 2018.09.08 - 2018.09.09 

장소 : 가평 자라섬 일대 

티켓 : 리미티트 티켓 양일권 9만 9천원 #멜론티켓

캠핑 : 차후 오픈되는 숙박 패키지를 구입해야 가능하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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