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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여친 만나러 밤의 피크닉으로!

조회수 2017. 6. 9.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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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칼럼니스트 조아름 | 구성 : 공연오락반장)

2012년 개봉한 멜로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남자 주인공 승민의 첫사랑 서연으로 나왔던 배우 수지.

출처: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이라는 어감이 지닌 이미지를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재현한 수지는 그 이후로 수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쥐락펴락하며 승승장구 중이죠.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배우가 수지라면, 국민 첫사랑의 가수로는 누가 누가 있을까요?

대표적인 몇몇 얼굴이 떠오르시죠?

그렇다면 우리 ‘고막 여친’이라는 신조어로 한 번 더 상상력을 추려봅시다.


수줍고 애틋한 목소리에.. 청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

까만 긴 생머리의 첫사랑이 가지고 있을 것만 같은 아련한 음색..

이제, 한 분이 딱 생각나지 않나요?

여성분들도 이 분 아마 공감하실 걸요.

싱어송라이터 치즈(CHEEZE)

출처: 치즈(CHEEZE) 공식홈페이지

2010년 4인조 밴드로 시작한 치즈(CHEEZE)는 2011년 12월 디지털 싱글 ‘나홀로 집에’를 발표하며 데뷔했고요, 2013년 첫 정규 앨범 [Recipe!]와 2015년 1.5집 [Plain]을 내면서 ‘달총’과 ‘구름‘의 2인 체제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달총’과 ‘구름‘은 2016년까지 함께 했다가 구름이 팀을 떠나면서 올해부터는 달총의 솔로 체제로 출발하게 되었는데요,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발표한 첫 싱글 ‘좋아해’는 고막여친으로서 치즈(CHEEZE)가 우뚝 서게 된 본격적인 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널 보고 싶단 말이 나와 널 사랑하고 있진 않을까

눈을 마주치면 터질 듯한 마음 네겐 들키고 싶지 않은데

널 좋아한단 말이 나와 널 사랑하고 있진 않을까

눈을 마주치고 하고 싶었던 말 네게 언제쯤 전할 수 있을까“

와르르 쏟아지는 첫사랑의 설렘.. 느껴지시나요.

한 번 빠져들면 도무지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

치즈의 부드러운 노랫소리에 더해지는 풋풋한 가사.

이로써 고막여친 직행입니다. (이의 없으시죠? 힛힛)

삼시 세끼에 간식 타임까지 챙겨서 듣고 싶은 목소리, 치즈(CHEEZE)가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6월 13일 화요일부터 19일 월요일까지 일주일동안 열리는 소규모 단독 공연인데요, [치즈(CHEEZE)의 음악과 함께하는 한 주]라는 의미를 담아 만든 치즈 치주(CHEEZE WEEK 2017)예요. 

‘밤의 피크닉’이라는 예쁘장하고 사랑스러운 컨셉트로 진행하고요, 주제에 맞게 피크닉존도 마련한대요. 반짝이는 별빛과 뺨을 스치는 밤바람.. 여름밤에 즐기는 깜짝 소풍 같은 행복을 안겨주는 공연이 될 거예요.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그간의 라이브에서는 잘 만날 수 없었던 노래들, 1.5집 [Plain]에 수록된 곡들도 연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귀띔 사알짝 해드리자면 ‘모두의 순간’, ‘Ticket’, ‘Romance’ 등등.. 이랍니다^^)

특별한 편곡과 함께 선보일 치즈(CHEEZE)의 감성 충만 리스트. 어서 달려가서 온몸을 맡겨버리고 싶은 충동이 샘솟지 않나요? 우리 다 같이 밤 피크닉 하러 가십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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