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가을 정취 즐기기 좋은 서울명소 TOP 4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에
부쩍 가을이 깊었음을 실감하는 요즘
찬란한 가을 빛깔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서울 시내의 한강 변과 공원,
둘레기를 걷는 것 아닐까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
서울씨가 추천해 드립니다.
하늘공원
드넓은 공원을 가득 매운 은빛 억새가
특유의 정취를 자아내는 하늘공원은
매년 가을이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다.
올해도 대규모 억새가
마치 하얀 싸락눈이 내린 듯
수려한 장관을 연출했다.
빙글빙글 돌며 하늘을 향해 놓인
2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면 하늘공원에 닿을 수 있고,
소원탑 쪽으로 걸으면 핑크뮬리도 볼 수 있다.
핑크뮬리 옆으로는 댑싸리가 피어 있다.
하나의 줄기에 잔잎이 촘촘히 달려
긴 타원형을 이룬 댑싸리는
가을이면 잎과 줄기 모두 선홍색으로 물든다.
하늘공원 옆 메타세쿼이아길도
이 계절에 걷기 좋은 곳이다.
☞ 문의 : 02-300-5501
올림픽공원
서울에서 사랑받는 대표적 가을꽃 명소.
올림픽공원에는 2,800m² 면적의
야생화 단지 들꽃마루가 있다.
야트막한 언덕에 노란 물결을 이룬
황화코스모스가 장관을 연출한다.
노란 코스모스 맞은편에는
연보랏빛 풍접초가 가을 햇살 아래
활짝 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는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올림픽공원 남2문으로 진입하면
도보 5~6분 거리에 자리한다.
☞ 문의 : 02-410-1114
잠원한강공원
지난해 가을, 제주도·경주·양주 등에서
‘인생샷 촬영지’ 열풍을 일으킨 핑크뮬리밭을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도 볼 수 있다.
핑크뮬리는 10월 말에 분홍빛 꽃을 틔워
11월 중순까지 흐드러지게 핀다.
현재 그라스정원에는 핑크뮬리를 포함해
25종의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했다.
약 6,000m² 규모에 이르며,
잠원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 문의 02-3780-0630
암사둔치생태공원
황금빛 갈대,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줄지어 펼쳐진
한강 공원 산책로를 걷다 보면
광나루한강공원에 닿는다.
붉은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 문의 02-378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