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가장 시원한 자리는 어딜까?

조회수 2017. 8. 17. 09: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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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씨


요즘 같은 폭염

지하철은 그야말로 천국!



갈 길이 급하기도 하지만,

시원한 에어컨 바람

얼른 맞고 더위를 식힐 생각에

지하철이 더 기다려지지요.




그래서일까요?

더위를 많이 타거나,

반대로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춥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하는 지하철이기 때문에



지하철의 난방, 냉방 민원이

작년에만 1,500 건 가까이

발생했다고 해요.







같은 지하철 안에서도

‘더 시원한 자리’가 따로 있답니다.



자리에 따라 무려 6℃까지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요.



어떤 자리에 앉아야 할지

지금 확인해 볼까요?





[ 왜 '더 시원한 자리'가 따로 있나요? ]



전동차 내부 온도좌석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냉방기 가동에 따라

차량 내에서 공기가 순환하고

더운 공기가 가운데로 모이기 때문이에요.



승객이 대거 하차하는 환승역에서

공기 순환으로 잠시 온도가 올라가거나

객실 공기가 모여 냉방 장치로 들어가는 위치에서는

좌석 근처의 온도가 높아지는

경우들이 있답니다.




[ 지하철이 추워요!  : 전동차 가운데! 또는 약냉방칸 ]



요즘처럼 더운 날은 지하철 열차 내부와

온도차가 크게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지하철에 타자마자

추위를 느끼기도 하는데요,



열차 내부에서는

장시간 냉방을 가동하다 보니

지하철을 타면 차가워진 공기를

오래 쐬고 있게 돼요.



냉방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

적당한 온도의 자리인

열차 객실 중앙부약냉방칸을 찾아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열차 객실 중앙부

객실 안의 공기가 모이는 곳이에요.



객실의 더운 공기가

냉방 장치로 들어가는 위치이기 때문에

근처 좌석의 평균 온도는

26 ℃ 이상으로 높게 나타납니다.



반면 노약자석,

장애•임산부의 좌석이 있는

열차 좌우 끝 부분

냉방 온도가 23 ℃ 이하로 가장 낮아요.



객차 전체가 아무래도 춥다, 싶을 때는

약냉방칸을 이동해 보세요.



일반칸에 비해 1℃ 높은 실내 온도

운영되는 칸이라,

1℃ 차이로도 춥지 않아 편안하고,

적당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냉방칸1, 3, 4호선에서

4번째7번째 칸에,

5, 6, 7호선4번째5번째에,

8호선3, 4번째 칸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2호선9호선은 약냉방칸을

따로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 전동차 온도 조절은 어떻게 하나요? ]



객실 온도 변화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는 마이크로 스위치

일부 신형 전동차에만 있어요.



전동차 객실 온도를

즉각적으로 조절하는 것

쉽지 않은 일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전동차의 객실 냉방 장치를

디지털 겸용 방식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합니다.


신규 제작 중인

2호선, 5호선 신형 전동차에도

디지털 겸용 방식의 냉방기가 설치돼요. 



서울시 지하철에 디지털센서 방식

적용되면, 온도 변화에 따른

민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냉방기 작동이 좀 더 정확해지고

불필요한 냉방을 줄일 수 있답니다.





전보다 더 시원하게, 하지만 절전 효과까지!


시민들에게 더 편해지기 위한

서울 지하철

빠른 변신이 계속 이어지니,

더 좋아질 지하철,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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