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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봉은사

조회수 2016. 5. 17. 13: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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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숲 속에서 숨쉬다.
지난 14일은 '석가탄신일'이었는데요.

단지 주말과 겹쳐버린 공휴일로 기억하셨다면 조금 슬픈 일이 되겠네요.

사실 불교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그만큼 전국 곳곳에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잡고 있어요.

그 중에서 오늘은 서울에 자리한 '봉은사'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봉은사는 삼성역 맞은편에 위치한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이에요.

높은 빌딩 숲 속에 홀로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사찰이라고 할 수 있어요.
봉은사는 긴 역사만큼 찬란한 유물도 보유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고려청동루은향로'와 '화엄경소', '금강경', '한산시' 등의 목판본이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23m의 미륵대불도 품고 있어요!
(사진은 추사 김정희가 쓴 판전 현판)
봉은사는 그 지리적 특성에 맞게 도시 생활에 지친 서울 시민들에게 있어 휴식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범종의 소리를 벗삼아 사찰을 둘러보고 있으면 그간 쌓였던 마음의 피로가 조금이나마 씻겨져 내려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에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템플스테이'랍니다.
새벽예불, 참선수행, 발우공양, 다도 등 기본적인 수행생활을 체험할 수 있고 불교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템플스테이는 불교 문화를 체험하는 것과 더불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진지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을지도 몰라요.
바쁜 일상을 사는 서울 시민들에게 있어 '봉은사'는 종교의 개념을 넘어 몸과 마음의 안락함을 찾아주는 고마운 존재로 우리에게 존재하고 있어요.

이번 기회에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봉은사를 찾아 여유를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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