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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베이비 몬스터, 두카티 몬스터 797

오리지널 몬스터 시리즈의 디자인 큐를 이어받은 몬스터 797이 국내에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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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몬스터 시리즈의 디자인 큐를 이어받은 몬스터 797이 국내에 상륙했다. 트렐리스 프레임과 근육질 연료탱크에서 느낄 수 있는 몬스터만의 아름다운 보디워크와 공랭 데스모두에(Desmodue)엔진의 화끈한 출력을 느낄 수 있는 베이비 몬스터의 등장이다

몬스터 797의 데뷔로 공랭 몬스터가 부활했다. 지난 2014년에 등장한 몬스터 821이 몬스터 796을 대체하며 몬스터 라인업은 수랭 엔진으로 모두 변경되었고, 공랭 엔진은 서브 브랜드인 두카티 스크램블러로 넘겨주게 되었다. 하이퍼모타드에 적용되었던 112마력의 821cc 테스타스트레다11° 엔진을 얹은 두카티 821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몬스터 시리즈 특유의 매력으로 두카티 팬들을 자극했다. 엔트리 모델의 수준을 능가하는 구성으로 엔트리 모델이라고 하기에는 초심자 입장에서 진짜 괴물 같은 모델이기도 했던 셈이다. 최근 트렌드 중 하나가 엔트리 클래스를 잡으려는 움직임인데 이에 따라 해석해보면 몬스터 797은 두카티가 내놓은 답변인 듯도 하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은 보디워크는 콤팩트하고 스포티하다

뉴 베이비 몬스터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몬스터 797은 몬스터 796의 계보를 잇는다. 스크램블러에게 물려주었던 803cc 데스모두에 엔진을 얹어 75마력의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할 만한 설정으로 출시되었다. 몬스터 797은 스크램블러와 엔진과 스윙암을 공유한다. 자세히 보면 상위 클래스에 사용되는 일부 파츠도 눈에 띈다. 엔트리 클래스에선 호사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은 보디워크는 콤팩트하고 스포티하다. 강렬한 인상은 프런트 마스크부터 부쩍 솟은 리어 엔드까지 이어지며 날렵하게 마무리된다.

최근 몬스터 시리즈의 특징적인 디자인을 담아낸 헤드라이트.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적당한 볼륨감이 있는 근육질의 연료 탱크. 클립형으로 고정할 수 있는 기구가 적용된다

두카티 몬스터 797의 매니폴더와 머플러는 스크램블러에서 보여주었던 디자인이다

납작한 헤드라이트에서부터 시작된 몬스터 특유의 보디워크는 선명한 레드 컬러 트렐리스 프레임을 지나 불쑥 솟은 리어엔드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몬스터 특유의 근육질 연료탱크는 821과 비교한다면 다소 작아졌지만 적당한 부피감이 좋다. 차대를 대체하는 수랭 엔진과 달리 공랭 엔진을 얹기에 상징적인 트렐리스 프레임이 더욱 강조되어 있다. 엔진의 존재감이 다소 빈약한 것을 적당히 커버하면서도 네이키드 특유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엔진을 휘감아 머플러로 빠지는 매니폴드는 역동적인데 머플러와 매니폴드 모두 스크램블러에서 보여주었던 디자인을 응용했다. 몬스터 797은 전체적으로 최신 몬스터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이어받아 세련되면서도 섹시하다.

몬스터 그 자체

시트에 앉아서 포지션을 잡아보니 적당하고 편안한 자세가 연출된다. 시트고는 805mm로 몬스터 821의 810mm에 비등하고 스크램블러의 790mm보다는 높다. 하지만 체감으로는 스크램블러에 비해 발 착지성이 좋다. 시트의 형상이 좁아 발을 지면으로 곧게 디딜 수 있기 때문. 핸들 바 높이와 너비 모두 자연스럽게 전경자세를 취할 수 있는 정도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좋다.

시동을 걸자 배기음을 툭툭 뱉어내는데 적당히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두툼한 음색이 퍼진다. 과감히 스로틀을 전개하자 특유의 펀치력이 몰려온다. 엔진 회전은 재빠르게 5500rpm을 넘어 7500rpm까지 치솟으며 경쾌하게 속도가 붙는다. 넉넉하게 출력이 남는 느낌이 있어 속도를 붙여가더라도 급한 기색이 없다. 그러다가도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을 높여주면 남겨두었던 포텐셜이 터지며 공격적으로 차체를 몰아붙인다.

전반적인 엔진 필링은 스크램블러와 많이 닮아 있지만 몬스터만의 색깔은 분명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이는 포지션과 세팅의 변화에서 오는 피드백이 크다.

797의 휠베이스는 1435mm 공차중량 175kg으로 가벼운 무게와 짧은 휠베이스에서 느낄 수 있는 운동성이 무척 경쾌하다. 스크램블러와 비교하면 휠베이스나 공차중량 모두 대동소이한 스펙이지만 포지션이 주는 안정감과 날렵함에 따른 감각이 상당하다. 숏 코너를 돌아나갈 때에는 슬쩍 체중을 옮겨 주는 것만으로도 스포티하게 코너를 공략할 수 있다.

프레임과 스윙암을 연결하는 모노쇽은 댐핑과 스프링 조절 기구가 있다

시인성이 높은 LCD 계기반. 속도계, rpm, 총 거리, 트립 1, 2, 엔진오일 온도, 시간, 평균 속도와 트립 타임이 표시된다

미니멀한 리어 엔드. LED가 브레이크 램프가 적용되었다. 턴 시그널 램프는 벌브타입

시트 하단에 UBS 포트가 있다

서스펜션은 사양은 프런트 43mm 도립식 포크와 모노 쇽업소버 구성이다. 프런트 포크 트레블은 130mm로 움직임이 풍부하여 노면 상황에 따라 민첩하게 충격을 처리하며 차체에 안정감을 준다. 리어쇽은 차체 왼편에 프레임과 스윙암에 직결되며 스프링과 댐핑 조절 기구로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하다. 움직임 역시 수준급으로 고속코너 구간에서도 지속적으로 리어를 노면으로 밀어주며 트랙션을 만들어준다.

프런트는 브렘보 M4.32 4피스톤 모노 블록 캘리퍼와 320mm 듀얼 디스크가 장착된다

핸들바 버튼 뭉치는 조작감이 적당하다. 비상등 스위치가 추가되었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확실히 오버 스펙이다. 보쉬제 ABS 모듈이 적용되며, 브렘보Brembo제 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와 320mm 듀얼 디스크는 레버를 슬쩍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답력이 전달된다. 라이더가 느끼는 브레이크 피드백이 민첩하고, 예리하게 조작이 가능해 브레이크 테크닉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듯하다.

프레임 사이를 가리는 커버. 손으로 쉽게 빠져 분실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만만한 시트고와 무게에서 오는 가벼운 마음은 언제든 이 괴물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ABS는 제동의 후반부에 개입하며 작동하더라도 이질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든다. 믿음직한 제동력 갖추면 더욱 자신 있게 스로틀을 열 수 있는 법이다. 휠 사양은 전후 17인치 경량 알루미늄 알로이 10스포크 휠이 적용되며 피렐리 디아블로 로쏘 Ⅱ가 장착된다. 듀얼 컴파운드로 마일리지를 고려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이 장점인 공도용 스포츠 타입 모델이다. 테스트 주행 당시 섭씨 30도를 넘는 더위로 최적의 그립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더라도 스포츠 주행에서 노면의 홀딩이 좋았다. 사이드 월은 적당히 단단한 편으로 깊게 코너를 돌아나갈 때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누구에게나 허락된 몬스터

앞으로 두카티의 엔트리 클래스를 담당하게 될 모델이지만 두카티의 정체성은 확실하게 갖추고 있다. 콤팩트한 보디워크는 네이키드 특유의 기계적 분위기로 몬스터 본연의 멋을 잘 살리고, 클래스를 상회하는 퍼포먼스는 달리기 본능을 자극한다. 만만한 시트고와 무게에서 오는 가벼운 마음은 언제든 이 괴물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테이블 제목
DUCATI MONSTER 797
엔진형식
공랭 4스트로크 L형
2기통 데스모드로믹 2밸브
보어×스트로크
88 × 66(mm)
배기량
803cc
압축비
11.0 : 1
최대 출력
75p / 8250rpm
최대 토크
68.9Nm / 5750rpm
시동방식
셀프 스타터
연료 공급 방식
전자제어 연료분사식
연료 탱크 용량
16.5ℓ
변속기
6단 리턴
서스펜션
(F)43mm 텔레스코픽 도립
(R)싱글쇽 모노스윙암
타이어 사이즈
(F)120/70 ZR17
(R)180/55 ZR17
브레이크
(F)320mm 더블디스크
(R)245mm 싱글디스크
전장×전폭×전고
2170×800×1055
휠베이스
1435mm
시트 높이
805mm
건조 중량
175kg
판매 가격
1450만 원

<본 게시글은 월간 모터바이크 17년 9월 호에 수록된 것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민우 ㅣ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두카티 코리아 www.ducati-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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