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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만나본 피렐리 스쿠터 타이어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리바오 국제서킷에서 피렐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2종의 스쿠터 타이어의 프레스 테스트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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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지 트랙 테스트

ANGEL SCOOTER

DIABLO ROSSO SCOOTER

PIRELLI SCOOTER TYRE TEST

지난 6월10일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리바오 국제서킷에서 피렐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2종의 스쿠터 타이어의 프레스 테스트가 열렸다. 스쿠터의 나라 대만은 앞으로 이 타이어들이 판매 될 가장 큰 시장이기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피렐리의 스쿠터 타이어는 베스파와 함께, 고로 스쿠터의 역사와 함께 해오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스쿠터의 인기가 지속되며 피렐리의 스쿠터 마켓은 매년 7%씩 꾸준히 성장 중이다. 스쿠터 타이어는 생각보다 다양한 요구조건이 필요하다. 다양한 기후에 대응해야하고 마일리지도 좋아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는 모델이기에 고른 품질도 중요하다. 현행 라인업은 디아블로 스쿠터가 대표적인데 2005년 출시해 벌써 12년이나 된 장수 모델이다. 그 사이 타이어 기술은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 

시장에서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한 단계 진화한 타이어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스쿠터의 카테고리가 확장되며 스포츠 스쿠터부터 대형 투어링 스쿠터까지 각양각색의 목적을 가진 스쿠터들이 시장에 등장했다. 피렐리는 이렇게 넓어진 스쿠터 마켓에 대응하기 위해 엔젤 스쿠터와 디아블로 로쏘 스쿠터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기존의 디아블로 스쿠터보다 하이 그립의 고성능을 지향하는 디아블로 로쏘 스쿠터는 티맥스를 필두로 한 스포츠, 혹은 투어링 콘셉트 타이어다. 반면 엔젤 스쿠터는 기존의 디아블로 스쿠터보다 더욱 나은 그립과 핸들링으로 일반 스쿠터부터 패션스쿠터, 언더 본 스타일의 빅휠스쿠터와 비즈니스 스쿠터 시장까지 다양한 장르에 대응한다.


ANGEL SCOOTER

ANGEL SCOOTER

디아블로 시리즈에 상반되는 엔젤 시리즈의 스쿠터 버전을 선보였다. 이미 모터사이클용 타이어 시장에서 엔젤 시리즈는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디아블로 시리즈가 스포츠성을 강조했다면 엔젤시리즈는 편안함과 다양한 노면 상황에 충실한 그립력과 배수성, 그리고 도심에서의 날렵한 핸들링으로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 콘셉트다. 엔젤 스쿠터 역시 이러한 특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다양한 노면에 대응하기위해 타이어 트레드 사이에 DAMPENING DOTS 라는 작은 도트를 넣어 이부분이 찌그러지며 전체적인 접지면적을 늘렸다. 새로운 트레드 패턴을 적용하였는데 가로방향의 트레드는 브레이킹 성능을 위한 것이며 세로방향은 유연함과 배수성을 극대화 한다. 기존의 디아블로 스쿠터에 비해 승차감은 물론 핸들링을 개선했으며 마일리지도 더 길어졌다는 설명이다.

뛰어난 웻그립과 안정성

엔젤 스쿠터의 특성을 테스트 하기위해 핸들링과 배수성 테스트를 집중했다. 테스트 차량은 베스파 GTS300과 XMAX 300으로 진행했다. 고속으로 진행하다 계속 물을 뿌려 흥건하게 젖은 노면에서 풀 브레이킹을 해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ABS가 있으니 넘어질 리 없는 테스트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막상 겁이 났는지 첫 시도는 소심하게 브레이킹 하게 되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제동 거리가 점점 짧아졌다. 예상보다 쉽게 그립을 잃지 않는데 점점 더 과감한 브레이킹에도 타이어가 완전히 그립을 잃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혹여 잠시 그립을 잃더라도 ABS가 개입해 부드럽게 수습해준다. 피렐리 측은 이 젖은 노면제동 테스트를 급수차량 두 대를 공수 할 만큼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다. 스콜이 일상적인 동남아 시장에서 웻그립은 무엇보다 중요한 성능이기 때문이다.

슬라럼 코스에서 그들이 강조하는 어반 핸들링을 느껴봤다. 다중 곡률 프로파일로 타이어 중앙과 가장자리의 곡률이 달라 직진 시에는 안정적이고 코너를 돌아갈 때는 날렵한 형상을 적용했다. 이 특성이 한 번에 변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주행감각에서 어색함은 없고 방향 전환이 빨라 상당히 가벼운 핸들링과 경쾌한 기동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휠베이스가 짧은 베스파 ANGEL SCOOTER GTS300은 슬라럼코스에서 연속된 방향 전환이 너무 경쾌하고 빨랐다. 전체적으로 기후와 온도에 상관없이 데일리로 사용하는 모든 형식의 스쿠터에 어울리는 느낌이다. 대응하는 사이즈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DIABLO ROSSO SCOOTER

DIABLO ROSSO SCOOTER

피렐리 디아블로 로쏘 시리즈는 스포츠 라인업에 붙는 이름이다. 로쏘의 의미는 이탈리어로 열정적인 빨강을 의미한다. 이제 스쿠터에서도 로쏘 시리즈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디아블로 로쏘 스쿠터는 스포티한 핸들링과 뛰어난 그립을 목표로 개발된 타이어다.

우선 타이어의 패턴부터 로쏘 시리즈 특유의 날렵한 트레드가 새겨져있다. 타이어 기술의 대부분이 최신 스포츠 타이어인 디아블로 로쏘 III로부터 이어받았기 때문에 트레드 형상도 거의 그대로 이어받았다.

뒷바퀴 중앙부에는 내구성이 좋은 콤파운드를, 주변부는 그립위주의 콤파운드를 배치해 코너링 성능과 마일리지를 동시에 잡는 바이콤파운드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로로 길게 배치된 트레드는 배수성이 우수하고 하이실리카 콤파운드가 젖은 노면 그립을 향상시킨다.

트랙테스트

디아블로 로쏘 스쿠터는 스포츠 타이어 수준의 그립을 자랑하고 있다. 제대로 된 테스트를 위해서 트랙에 올랐다. 이번 테스트는 전부 트랙에서 진행되어 가죽슈트를 기본으로 착용해야 참가할 수 있었다. 테스트 차량은 야마하 티맥스와 BMW C 650 스포트로 그리고 혼다 포르자300으로 진행했다. 야마하 티맥스로 트랙을 달려본 것은 처음이고 타이어도 경험이 없어 초반에는 천천히 달리며 핸들링을 테스트했다. 티맥스 특유의 가볍고 경쾌한 핸들링에 탁월한 그립력이 받쳐주니 안심감이 높았다. 페이스를 점점 올려 달리니 제대로 된 스포츠 타이어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높은 그립력과 회전 중 안정감이 탁월하다. 티맥스의 잠재력이 더 높아진 느낌이다.


BMW C 650 SPORT 역시 주행의 재미가 배가 되었다. 휠 베이스가 약간 긴 C 650이지만 코너 진입부터 민첩해졌다. 특히 코너를 돌고 탈출하며 가속할 때 더 경쾌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포르자 300으로는 젖은 노면주행과 슬라럼 테스트를 진행했다. 젖은 노면에서의 브레이킹 성능은 의외로 만족스러웠다. 엔젤 스쿠터보다는 젖은 노면에서의 ABS 개입이 빠른 편이었지만 충분히 안정적으로 섰으며 적극적인 전후연동의 브레이크를 꼬리뼈로 시트를 꾹 눌러주는 감각으로 리어를 안정시켜주니 더욱 안정적인 제동력을 보여주었다.

이 새로운 타이어들은 래디얼 타입은 중국에서, 크로스 플라이(바이어스)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현재 피렐리 모터사이클 타이어 정식 수입원인 코르세모터트레이딩을 통해 국내에 모두 입고되어 판매중이다.



<본 게시글은 월간 모터바이크 17년 7월 호에 수록된 것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양현용 ㅣ 사진 피렐리

취재협조 코르세모터트레이딩 www.cor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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