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짤

우리 몸속에 탄력이 필요한 기관이 있다?!

바로 '관절'입니다.

관절 속 연골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는데요. 노화가 이루어지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져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관절 속 3mm 두께로 부드럽고 유연한 탄력성을 가진 연골은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방지하는데요.

이러한 연골이 닳으면 탄력을 잃고 두께가 얇아져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연골의 탄력 유지 방법은 무엇일까요?

관절 건강을 좌우하는 연골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콜라겐'을 채워야 합니다.

콜라겐은 몸속 단백질의 1/3으로, 체내 모든 세포를 연결하고 있는데요. 잇몸의 60%, 피부 진피층의 90%, 근육의 80%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콜라겐'과 관절 건강의 연관성은 무엇일까요?

콜라겐 하면 피부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의 '53%'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뼈를 구성하는 유기물의 75%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칼슘과 무기질 등 뼈에 필요한 영양소를 잡아두는 역할 또한 '콜라겐'이 하고 있기에, 관절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라겐 효소는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치료제로서 잠재적인 가치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죠👀

연령에 따른 체내 콜라겐 변화 양상으로는 40대의 체내 콜라겐이 20대의 절반 수치를 보이는데요.

폐경 직후 5년 안에 몸속 콜라겐이 30%가량 손실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산 이후에도 틀어진 골반으로 무릎을 포함한 체형이 변화하고, 비만을 위협하게 되어 예방을 위한 콜라겐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혹시 날씨가 건조하지 않고, 특별히 앓는 질환도 없는데 발뒤꿈치가 갈라진다면 콜라겐 부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발뒤꿈치 갈라짐이 '콜라겐이 감소한다는 신호'다?

발뒤꿈치 피부 진피층에는 히알루론산이라는 보습력이 뛰어난 성분이 있는데요. 콜라겐은 이 성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체내에 콜라겐이 부족하면 그 사이로 히알루론산 성분이 빠져나가 발뒤꿈치의 갈라짐이 가속화되는 것이죠.

분자의 크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은 어류 콜라겐!

어류 콜라겐이 많다고 알려진 황태 껍질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황태는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말린 명태로 겨우내 얼고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속 풀리는 시원함이 가득한 해장국의 필수 식재료, 황태!

황태보다 황태 껍질을 섭취하는 게 관절에 도움을 주는 방법일까요?

황태 껍질은 전체의 약 30%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명태를 황태로 건조할 때 단백질이 약 4배 증가하고, 이 단백질이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면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반찬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황태 껍질!
황태 껍질 조림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d=(´▽｀)

관절 건강 돕는 밥도둑, 황태 껍질 조림 레시피✅
간장 3큰술, 올리고당, 다진 마늘 각 1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채 썬 고구마 1개를 볶아주고, 물 200ml에 양념장을 섞은 황태 껍질을 넣어줍니다.

고추를 다져 넣고 중불에 10분 간 조리면!

관절 건강 돕는 밥도둑 메뉴, 황태 껍질 조림 완성!

황태 껍질은 어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섭취에 주의하여야 하며, 껍질 원물은 하루 100g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