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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즙! 잘못 알고 먹으면 독이 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하루에 권장하는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은
상추 70장, 딸기 30개라고 하는데요.

매일 많은 양의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기 버겁기 때문에
건강즙 형태로 간단하게 영양을 보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즙을 둘러싼 수많은 말들 중에
건강즙을 식후에 섭취하면 좋을지
공복에 섭취하면 좋을지에 대한 설전이 끊이지 않습니다.
과연 어떤 쪽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될까요?

위와 장이 비워져 있는 아침 공복에 건강즙을 섭취하면
영양 흡수율이 빠를 수 있지만 건강즙마다 갖고 있는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섭취 시간 또한 달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건강즙 10개를 꼽자면
양파즙, 비트즙, 양배추즙, 도라지즙, 호박즙,
사과즙, 칡즙, 노니즙, 흑마늘즙, 토마토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좋은 건강즙과 식후 30분 후에 섭취하면
좋은 건강즙을 선별해보았습니다.

먼저 공복에 섭취하면 좋은 건강즙에는
양배추즙, 사과즙, 도라지즙 등이 있습니다.🧐

위장 점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양배추즙에 풍부한 엽산은
공복에 섭취해야 더욱 잘 흡수될 수 있고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서 공복감을 빠르게 해소하는 장점이 있는데요.

사과즙 역시 펙틴 성분이 풍부해 공복에 섭취하면
위장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공복에 섭취하는 도라지즙은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공복감을 낮추고 대장 온동을 촉진합니다.

토마토즙은 비타민B가 풍부해
아침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렇다면 식후에 섭취하면 좋은 건강즙은 무엇일까요?👀

비트즙입니다!
비트즙의 옥살산 성분은 공복에 섭취 시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호박즙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한데
마그네슘은 위액과 섞이면 흡수율이 배가되기 때문에
식후 30분, 위액이 촉진될 때 마시는 것이
영양 흡수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건강즙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팁을 공유하자면!

호박즙과 팥즙을 함께 섭취할 시
비타민B1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양배추즙과 석류즙의 궁합도 좋은데요~
양배추의 칼슘과 라이신이 석류의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상호작용하여
갱년기 여성의 영양을 균형적으로 맞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함께 먹으면 해로운 건강즙들도 있습니다.

케일즙과 사과즙,
그리고 비트즙과 포도즙입니다.

케일즙의 티오시안 성분은 사과즙의 산 성분과 만나면
요오드 분비를 방해해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고,
포도즙은 비트즙과 함께 먹었을 때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궁합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장 장애가 있다면
공복에 건강즙을 섭취했을 때 위장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건강즙에 대한 또 다른 궁금증!
건강즙은 진한 색일수록 건강에 좋을까요?🙄

같은 종류의 건강즙이라도 조금씩 색깔이 다릅니다.

건강즙이 진하면 원재료도 많이 들어가고
영양이 농축되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러나 똑같은 재료라고 해도 만드는 과정, 추출 방식,
원재료의 상태와 색 등에 따라서 진하기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건강즙의 진하기 보다 건강즙 제품 뒷면에 표기된 고형분을 주목해야 합니다.

고형분이란 액상 제품의 수분을 모두 증발시켰을 때
남은 순수 원재료의 함량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고형분이 60%의 경우 수분의 함유율은 40%로,
고형분의 함량이 높을수록 원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건강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현명하게 건강즙을 섭취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