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바로 누워도 '소화'에 아무 지장 없다!?
여러분의 '위'는 건강한가요?
대한민국 국민5명 중 1명은
소화 장애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위 건강' 인데요~
'위'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선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위 건강에 관한 수상한 소문 ①
첫 번째는 식사 후에 바로 누우면
소화에 방해가 된다는 소문입니다.
밥 먹고 바로 눕는 것만큼 천국이 없지만,
그랬다만 엄마의 ★등짝 스매싱★이 곧바로 날아오죠!
이 소문이 사실일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같은 양의 조영제를 마신 후,
한 사람은 누워서 조영제를 소화시키고,
다른 한 사람은 서서 소화시켰죠.
3시간 후, 두 사람의 소화 속도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놀랍게도 두 사람의 소화 정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〣(ºΔº)〣
심지어, 누워서 소화를 시킨 사람이
서 있던 사람보다
소화를 더 빨리 시키기까지 했는데요!
조영제의 소화 정도가 보이시나요?
서서 소화 시킨 분의 위에는
소화가 덜 된 조영제가 꽤나 남아 있네요.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두 실험자의 '위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 있던 분의 위가 아래로 쳐진 형태라,
소화에 더욱 불리한 구조였던 것이죠.
즉, 식사 후의 자세보다는
개인마다 다른 위의 구조나 형태가
위 건강과 소화 능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러나 식사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최소 30분정도는 기다린 후에
눕는 것이 좋습니다.
위 건강에 관한 수상한 소문 ②
위 건강에 대한 두 번째 소문은
소화가 안 될 때면 찾게 되는 '소화제'입니다.
대한민국은 OECD 기준 약 2배 이상의
소화제를 소비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소화제 중에서도 특히
'액상 소화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액상 소화제에는 톡 쏘는 성분인
고추틴크와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들 덕분에 액상 소화제를 마시면
막힌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성분들은 위장 점막을 자극해
위산을 더 많이 분비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즉,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경우
액상 소화제를 과다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그렇다면, 소화제 없이
더부룩한 속을 완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속을 편하게 하는 혈자리,
<합곡혈>을 지압해 주면 됩니다.
합곡혈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체기를 없애는데 좋다고 하는데요~
합곡혈을 자주 눌러주면,
소화력은 물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염증을 줄이는 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수직 방향으로 하루 3번, 5~10초 정도 자극하면
만성 소화 불량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꼭꼭꼭 기억해 주세요~!
소화 기능 높이는 '원 그리기 운동'은
영상으로 확인해 볼까요? ٩( ᐛ )و
MBN 매일방송 : 소화 기능 높이는 원 그리기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