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엠빅뉴스

그 겨울의 푸른 섬, 안면도

[엠빅, 주말을 부탁해] 겨울, 바다, 푸름, 낚시, 일몰, 맛집.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안면도를 소개합니다.

35,642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엠빅, 주말을 부탁해

당신의 쉼을 코디해드립니다

|2018년 2월 첫째 주(2.1 – 2.4)

  • 안면도의 낮 : 좌대낚시, 안면암, 안면 자연휴양림
  • 안면도의 밤 : 운여해변, 꽃지 플라워파크 빛 축제
  • 안면도의 맛 : 게국지, 해물칼국수

겨울 바다는 춥지만 고요하고, 또 아름답습니다. 쌀쌀한 겨울에는 환하게 밝아오는 일출보다는, 잠잠하게 가라앉는 일몰이 더 보고 싶어 지지요. 이 시기의 안면도는 화려하고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특히나 섬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고, 그 이름처럼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 바다, 푸름, 낚시, 일몰, 맛집.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겨울의 안면도를 [엠빅뉴스]가 소개합니다.


안면도의 낮
현재페이지1/총페이지3
좌대낚시

안면도 바다 위, 그늘 막을 친 컨테이너 건물이 둥둥. 이것들의 정체는 바다 한가운데 가두리 양식장에서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좌대’입니다. 여행 전 전화예약 한 통이면, 특별한 채비 없이도 누구나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페이지1/총페이지2

일상에 혼잡해진 마음을 고요히 잠재워주는 낚시의 묘미는 물론,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회, 매운탕의 별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페이지1/총페이지2
안면암

안면암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절입니다. 특히 2층 법당에서 바라보는 천구만의 풍경이 뛰어납니다. 바로 앞바다에는 두 개의 무인도인 여우섬이 있고 그 사이에는 부교가 놓여 있습니다.

썰물 때는 갯벌 위에 서고, 밀물 때에는 물 위에 뜨는 ‘부상탑’ 형태인데 밀물로 어느 정도 바닷물이 차올랐을 때를 맞춰 안면암을 찾으면, 물 위에 뜬 부교를 건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페이지1/총페이지2
안면도 자연 휴양림

안면도의 중심에 자리 잡은 381ha, 축구장의 530배가 넘는 면적의 소나무 숲. 이 소나무들은 섬의 이름을 따서 안면송이라 부르기도 하고, 기둥과 줄기가 붉은색을 띠고 있어서 적송이라고도 합니다.

현재페이지1/총페이지2

안면도의 소나무는 곧고 굵게 자라, 고려 시대부터 나라에서 직접 관리할 만큼 귀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궁궐을 짓는 재료로, 또 왕족의 관을 만드는데도 사용되었지요. 휴양림으로 들어서면, 바닷가를 달리며 코끝에 매달렸던 바다 내음이 단숨에 달아나고, 소나무들이 뿜어내는 상쾌한 솔향기로 채워집니다.


안면도의 밤

운여해변

안면도에서 소나무와 일몰을 동시에, 더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운여해변의 솔밭은 해가 저물 때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방파제 위에 방풍림 삼아 심어놓은 소나무 숲. 그 안쪽으로는 저류지가 형성되어 있어 바닷물이 물때에 따라 하루 두 번 드나듭니다. 해 질 녘 이 바닷물에는 소나무의 그림자, 반영(反映)이 생기는데 이 풍경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장관입니다.

현재페이지1/총페이지2
코리아 플라워파크 빛 축제

안면도의 꽃지 해안공원이 요즘 빛나는 불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국제 꽃박람회 이후 방치돼 온 꽃지 해안공원이 옷을 갈아입고 빛 축제장으로 재개장한 건데요. 빛 축제장은 '러브 빌리지'와 '프러포즈 빌리지' 등 총 8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습니다.

빛 축제에 이어 봄에는 튤립축제, 가을에는 가을꽃 축제가 열려 어느 계절에 찾아도 알록달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면도의 맛

게국지

게국지는 충청남도의 향토음식으로, 겉절이 김치와 함께 게를 끓여내는 음식입니다. 꽃게탕도 아닌 것이, 김치찌개도 아닌 것이 외지인이 보기엔 낯설기만 한 음식이지만 보글보글 끓는 국물을 한 수저 입으로 떠넘기면 ‘아! 왠지 익숙한 맛!‘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콤한 시래깃국에 제철 맞은 꽃게를 넣어 익힌 시원하고 담백한, 한국 사람이라면 익숙한 그 맛. 

게가 유명한 서해안답게 곁들여져 나오는 삼삼한 간장게장, 양념게장도 빼놓으면 섭섭합니다.

해물칼국수

바닷가 여행지에 가면 늘 만나볼 수 있는 해물칼국수이지만, 한 겨울 서해안의 해물칼국수는 철을 맞은 조개와 야채가 듬뿍 들어 더욱 풍성합니다. 가리비와 홍합, 바지락, 동백 등 통통한 조갯살과 호박, 쑥갓 등 향기로운 야채. 또 미더덕이 듬뿍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 냅니다. 

만든 사람들
기획·글·사진 : 류현희 작가
디자인 : 박현민

작성자 정보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