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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클래식 혹은 트렌디’ 감성도시 속초

[엠빅, 주말을 부탁해!] '시간이 머무는 도시' 속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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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 주말을 부탁해

당신의 쉼을 코디해드립니다

|2017년 12월 둘째 주(12.7 – 12.10)

  • 속초를 읽다 : 두 서점 이야기
  • 속초를 맛보다 : 튀김골목과 수제맥주
  • 속초에서 쉬다 : 바다를 닮은 호수와 카페

매서운 겨울바람도 일상이 되었습니다. 두꺼운 윗옷을 걸치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는 요즘, 아직은 따스한 햇살이 남아 있는 속초로 떠납니다.

속초는 설악산, 동해 등 멋진 경치가 떠오르는 강원도 대표 관광지인데요. 더불어, 예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도 함께 녹아들어 있는 감성적인 도시입니다. 

60년 넘은 서점과 젊은 감성의 북스테이, 30년 된 튀김 골목과 수제 크래프트 맥주집이 공존하고 있지요. 이번 주말, [주말을 부탁해]와 함께 '시간이 머무는 도시' 속초에 머물러 보세요.


속초를 읽다
두 서점 이야기

#Classic
속초의 시간을 간직한 동아서점

홀로 낯선 여행길을 걸을 때면 문득 활자가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 굳이 어떤 내용이나 정보가 없더라도, 낱말들이 도란도란 적힌 얇은 책 한 권이 소중해지는 순간. 속초에는 그런 당신을 기다리는 따스하고 오래된 서점이 있다. 개점한 지 61년이 지난 동아서점이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서점은 오랜 역사가 놀라울 만큼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단순한 동네 서점을 상상하고 들어선 이는 수백 권의 책이 꽂힌 서가의 운치에 한 번, 주인장의 섬세한 분류 방식에 또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속초의 명소답게, 속초와 이곳 동아서점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도 찾아볼 수 있다.

  • 영업시간 : 매일 09:00~21:00
  • 주소 : 강원 속초시 수복로 108


#Trendy
속초가 내게 선물한, 완벽한 날들

속초 여행하면 떠오르는 산, 바다, 호수도 좋지만, 책과 함께 잠드는 속초 여행은 더 낭만적이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뒷골목 한편에 자리 잡은 북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 ‘완벽한 날들’. 어릴 적, 쪼그려 앉아 책을 읽던 동네 책방처럼 주인의 취향 따라 놓인 책들과 공간을 가득 맴도는 깊은 커피 향기는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든다. 

1층 서점에만 잠시 머무는 것이 아쉽다면, 2층에 마련된 게스트하우스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책과 함께 머무는 ‘완벽한 날들’에서의 시간은 당신의 여행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화요일은 쉰다.
  • 게스트하우스 : 사전 예약제로 운영, 마찬가지로 화요일은 쉰다.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 주소: 강원 속초시 수복로 259번길 7


속초를 맛보다
튀김골목과 수제맥주

#Classic
튀김과 함께 퍼지는 바다내음, 튀김골목

대포항의 갯바람을 맞으며 바닷길을 걷다 보면, 배고픈 여행자의 코끝을 간질이는 고소한 냄새가 흘러든다. 무심결에 발길을 돌린 여행자의 눈앞에 어느새 깔끔하게 늘어선 튀김집들이 나타난다. 대포항 희망길 한가운데 있는 이곳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튀김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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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항구가 정리되면서, 한때 바닷길에 즐비하던 튀김 포차들은 상가 안으로 들어왔다. 노점의 운치가 사라진 데는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신선한 기름에 튀겨낸 해산물의 감칠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갓 사온 새우튀김을 들고 바닷가 벤치에 앉아 하나를 집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속초의 향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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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 강원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55

#Trendy
맥주 안에 속초 있다, 크래프트 루트

속초를 담은 맥주는 무슨 맛일까? 속초의 지명이 붙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속초 최초의 브루펍(직접 제조한 맥주를 파는 선술집) ‘크래프트 루트’. 올해 7월, 서울 익선동의 유명 수제 맥주 가게인 ‘크래프트 루’가 이곳에 브루펍을 열었다. 투명한 유리를 사이에 두고 양조장과 펍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서 양조된 ‘雪(설)’, ‘장사항’ 등 수제맥주를 마시면 속초의 감성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별이 쏟아지는 동해의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속초의 향기를 머금은 맥주들로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 영업시간 : 11:30 ~ 24:00
  • 가격 : 雪(설) IPA 7,000원. 장사항 윗 비어 7,000원. 마르게리타 피자 17,000원.
  • 주소 : 강원 속초시 관광로408번길 1


속초에서 쉬다
바다를 닮은 호수와 카페

#Classic
고요하고도 찬란한 물빛, 영랑호

동해 물빛에 초연해질 때쯤, 조용한 호수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영랑호의 겨울에는 헐벗은 나무들이 선사하는 서늘하고 순결한 시정이 있다. 

보이는 것이라곤 거대한 호수와 낙엽이 전부인 곳에서 산책을 할 때면, 새삼 속초가 담아내는 고요에 깊이 잠겨들게 된다. 나홀로 여행자는 두고 온 이들을 떠올리고, 함께 걷는 이는 내 곁의 동행에게 몰래 품어온 말들을 건네 보게 되는 곳. 

속초의 숨은 명소, 영랑호는 일상과 관계에 지친 이들에게 더없이 편안한 쉼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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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소: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140

#Trendy
지느러미, 속초의 시간을 헤엄치다

언제나 분주한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속초를 떠나기 아쉽다면 터미널 옆 카페 ‘지느러미’에 들러보자. 

지느러미 모양과 속초 명물인 오징어 모양 장식물로 꾸며진 카페. 차 소리와 인파로 가득 찬 바깥과 달리,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요함이 맴돈다. 햇볕이 쏟아지는 창문 너머로 터미널에 서있는 버스들을 바라보며 음료 한 잔을 마시다 보면, 여행의 피곤함은 금세 잊힌다. 따뜻한 차와 함께 카페 가운데 놓인 빈백 소파에 몸을 맡기면, 버스 시간을 늦추고 싶어 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가격 : 아메리카노 4,500원. 진토닉 8,000원.
  • 이용시간 : 10:30~02:00
  • 주소: 강원 속초시 장안로 18-3

만든 사람들
기획‧글·사진 : 김예나, 윤상훈
디자인 : 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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