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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겨울 꽃, 석화가 피어난 보령

[엠빅, 주말을 부탁해!] 서해 금빛 열차를 타고 차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보령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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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 주말을 부탁해

당신의 쉼을 코디해드립니다

|2017년 11월 다섯째 주(11.30 – 12.01)

  • 먹다 : 겨울 바다 맛
  • 보다 : 겨울 바다 멋
  • 느끼다 : 바다의 재미
  • 듣다 : 바람의 재미

보령 사용 설명서

서해에도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바닷속의 짠 것들이 일 년 동안 품고 있던 먹거리를 내놓는 계절이기도 하죠. 굴과 가리비 등 통통하게 살이 오른 조개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굴’하면 통영 굴을 으뜸으로 꼽는 사람도 있지만, 서해의 굴을 맛보면 얘기가 달라질지 모릅니다. 

대한민국 둘째 가라면 서러운 굴의 고장, 바로 충남 보령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겨울 바다를 만나러 가는 것도 좋지만, 이번만큼은 서해 금빛 열차를 타고 차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길을 소개합니다.

서해 금빛 열차

세계 최초 한옥식 온돌마루와 온천 족욕 서비스를 갖춘 국내 관광 테마 열차. 용산역에서 출발해 수원, 아산, 온양온천 등을 거쳐 익산으로 향하는 서해안 노선 기차다.

#열차 시간표

  • 용산 → 익산 (용산역에서 08:27 출발)
  • 익산 → 용산 (익산역에서 16:20 출발)

  • 온돌마루실 : 5호차만 해당, 1실 당 4만 원 추가 요금 발생

먹다
겨울 바다 맛

천북굴단지

딱 이맘때 먹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겨울 꽃이자 석화라 불리는 ‘굴’입니다. 보령시에서도 가장 위쪽 바닷가에 위치한 천북면에는 굴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단지가 있습니다. 싱싱한 굴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천북굴단지입니다. 

서해의 굴은 남해의 굴보다 크기는 작지만 맛과 향이 진하고 식감이 쫄깃합니다. 특히 천북 굴은 칼슘과 아연,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서울에서 기차를 타면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이곳, 짭조름하면서도 싱그러운 겨울 바다 맛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지 않을까요.


해당화 굴구이

천북굴단지 안에서도 굴 맛 좋기로 입소문 난 곳이 있습니다. 단지 안 어느 식당이나 굴 맛이 좋지만, 굴 파는 곳이 너무 많아 고민이라면 이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굴 구이는 물론 굴 칼국수, 굴 찜, 굴밥 등 굴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최근 유명 맛집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한 이곳.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굴 단지 보수공사로 위치가 헷갈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새롭게 이전한 주소, 잊지 말고 기억해두세요.

  • 가격 : 굴 구이 3만 원(3~4인분 기준) / 굴밥 1만 원(1인분 기준)
  • 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964-1

보다
겨울 바다 멋

오천항

오천항은 유명한 게 워낙 많은 항구입니다. 봄에는 키조개와 주꾸미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겨울에는 배낚시 명당이자, 아름다운 석양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죠. 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물 맑은 바다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 늘 조업하는 선박들이 가득한 덕분일까요? 뱃고동 울리며 떠나는 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싱싱한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겨울 바다를 보기 위해 어디로 갈까 고민 중이라면, 볼거리, 먹거리 많은 오천항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충청수영성

오천성이라고도 불리는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부터 왜구 침략을 막아주던 중요 성곽이었습니다. 천수만 입구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조선시대 시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도 했던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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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 임금 시절엔 길이 1,650m에 이를 만큼 장대한 성이었지만, 현재는 영보정과 서문이었던 망화문터 정도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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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영보정은 다산 정약용이 최고의 누각으로 꼽았을 만큼 풍경이 으뜸인데요. 영보정 위에 올라서면 오천항을 비롯해 너른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느끼다
바다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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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개최지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 인근 청정 갯벌에서 채취되는 머드는 보령의 명물로 꼽힐 만큼 아주 유명합니다. 게르마늄과 미네랄 등 다양한 성분 함량이 높아 피부에 좋다고 소문난 보령 머드. 겨울에 갔다고 머드를 볼 수 없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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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머드 박물관을 만나볼 수 있죠. 여름에는 신나게 축제를 즐기고, 겨울에는 동양 유일 패각분(조개껍질) 백사장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세요.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겨울바다 내음을 실컷 맡았다면 온몸으로 느껴볼 차례입니다. 찰랑이는 파도를 내 발아래 둘 수 있는 경험. 대천해수욕장 명물 짚트랙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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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52m에서 와이어를 타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신종 레포츠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4명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속 80km의 속도로 내려오는 기분은 아찔하면서도, 상쾌 그 자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바다 속에 던져버리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고민 없이 짚트랙 타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 이용 시간 : 09:00 ~ 18:00
  • 이용 요금 : 일반 18,000원 / 어린이(7세 이하) 15,000원
  • 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해수욕장 10길 80

*천재지변 등 기상여건에 따라 운영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듣다
바람의 재미

개화예술공원

보령에 오면 사람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이 있습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불리기도 하는 개화예술공원. 개화라는 이름에는 독특한 뜻도 담겨있죠. 차령산맥의 혈이 뭉친 8개의 명당 중 제1의 명당이라는 이곳. 

첫 번째로 운이 틘다는 뜻에서 붙여지게 된 이름이 바로 개화(開化)입니다. 좋은 의미만큼이나, 볼거리가 가득한 이 공원에는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돼있습니다. 

모산조형미술관은 물론, 야외에 전시돼있는 다양한 조각들을 통해 예술과 경치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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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위치한 허브랜드는 한겨울에도 다양한 식물을 만나 볼 수 있는 필수코스 중 하나라는 사실 꼭 기억해두세요.

  • 이용 시간 : 09:30 ~ 17:00(동절기)
  • 입장료 : 일반 5,000원 / 학생 3,000원 / 보령시민 무료

리리스카페

온통 꽃으로 가득한 카페가 있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 아찔하게 전해오는 꽃향기와 꽃잎을 말려 만든 차를 맛볼 수 있는 곳. 리리스카페입니다. 

이미 사람들 사이에선 인생샷 찍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카메라에 담기는 장면 하나하나가 아름다워 추억을 남기려는 이들의 손길이 분주하죠. 

꽃이 나인지, 내가 꽃인지 알 수 없게 만들어주는 공간. 겨울에 좀처럼 보기 어려운 꽃들 사이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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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 시간 : 매일 09:00 ~ 18:00 (연중무휴) 
  • 위치 :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만든 사람들
기획‧글·사진 : 변진경 작가
디자인 : 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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