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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를 초토화시켜버린 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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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페루

남부 지역의 많은 영토를 잃게 된 페루.
그 면적은 약 5만제곱킬로미터로 대한민국의 반 이상의 규모였는데!

그 이유는 놀랍게도 새똥 때문이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지도 상에서도 찾기 힘들 정도로 작은 세 개의 섬으로 이뤄진 페루의 '친차 군도'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척박한 땅이었는데.

페루의 노동자들 사이에서 친차 군도에 가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그것은 바로 새똥 때문이었다.

"구아노"라고 불리는 이것은, 동물의 배설물이 퇴적된 것으로, 일반 가축 배설물보다 훨씬 가치있는 훌륭한 천연 비료이다.

당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유럽은 농업 생산량의 증대가 필요했는데,
구아노를 거름으로 사용하면 수확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래서 구아노는 큰 인기를 끌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가격은 곧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하지만 늘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했던 것.

그런데 이 친차 군도에서 구아노가 발견되었고
그 양은 어마어마했다.

그래서 친차군도에만 가면 언제든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페루 국민들!

친차군도는 바닷새가 서식하기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무려 500만 마리 이상의 바닷새가 서식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새들이 배출한 배설물이 오랜 시간 쌓여있었는데
여기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배설물이 씻겨내려가지 않고 보존되었던 것이다.

이에 구아노를 채취해 비싼 가격으로 유럽에 팔아
막대한 이익을 남긴 페루 정부

영국에 판 구아노는 무려 13만톤!
이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모든 부채를 청산하고
페루 국민의 삶도 크게 달라졌다.

그러던 1876년.
놀랍게도 국가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된 페루!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구아노를 담보로 거액의 외채를 빌린 대통령.
하지만 가뭄과 전염병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결국 엄청난 채무를 짊어지게 된 것.

게다가 구아노는 점점 더 고갈되고 있던 상황!
이에 위기를 느낀 페루 정보는 구아노가 있는 다른 장소를 찾아 헤맸는데..

몇 개월 후, 드디어 구아노가 있는 또다른 곳을 발견하는데.
바로 아타카마 사막이었다.

하지만 그곳은 볼리비아의 영토였고, 페루 정부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1879년 3월, 구아노를 차지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얻게된 페루.
볼리비아와 칠레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났던 것!
볼리비아는 열세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이용하여 볼리비아를 도와주는 대신 구아노를 헐값에 넘겨받고자 했던 대통령.
이를 비싼 가격에 팔아 이익을 남기려는 속셈이었다.

당시 칠레의 2배 이상의 병력을 보유하였던 페루.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뜻밖에 전쟁이 장기화되기 시작한다.

칠레의 뒤에는 영국이 버티며 칠레를 돕고 있었던 것!

페루가 전쟁에 승리해 구아노를 얻게 되면 영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 분명했기 때문!

결국 페루는 5년간 이어진 전쟁에서 패하며 항복하였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국토 전체가 초토화 되었다.

굶주린 국민들은 약탈 행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후 유럽으로 도피한 프라도 대통령.
그 후 다시는 페루로 돌아오지 못했다.

한 줄 요약 : 새똥으로 만들어진 천연퇴비 구아노 덕분에 부자가 된 페루, 하지만 인간의 욕심 때문에 더 큰 손실을 입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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