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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

'존 윅' 시리즈 마니아라면 반할 만할, '리얼' 액션 쾌감

[리뷰] ‘노바디’ 넘치는 타격감과 카타르시스, 리얼 액션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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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액션 영화를 만나고 싶다면
‘존 윅’ 시리즈 잇는 리얼 액션 팡파레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 스틸컷

출처㈜제이앤씨미디어그룹

‘존 윅’ 시리즈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열광할만한 또 한 편의 액션 영화가 개봉 소식을 알렸다. 할리우드의 주목 받는 신예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신작 ‘노바디’가 그것. 지난 2016년 풀타임 1인칭 액션 ‘하드코어 헨리’를 선보였던 그는 이번 작품으로 한층 더 강렬해진 액션 쾌감을 선사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출처영화 '노바디'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오늘도 무기력한 얼굴로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허치(밥 오덴커크). 매일 아침 조깅을 하고, 가족을 위해 성실히 출근하며, 온 신경을 가족에 쏟으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아들에겐 무시당하고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허치의 집에 강도가 들고, 허치는 이렇다 할 반항도 하지 못하고 당하고 만다. 더 큰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음에도, 모두가 무능력하다고 허치를 비난하는 상황. 그는 결국 그 동안 참고 억눌러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가면을 벗어 던진 채 비범했던 과거로 돌아간다.

영화 ‘노바디’(감독 일리야 나이슐러)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가 참고 억눌러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브레이킹 배드’, ‘베터 콜 사울’, ‘작은 아씨들’ 등의 밥 오덴커크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1인칭 액션 ‘하드코어 헨리’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출처영화 '노바디'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단언컨대 무료하고 답답하기만 일상의 탈출구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킬링타임 액션 영화다.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극의 초반부를 의도적으로 답답하게 구성해 둔 것을 제외하면,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말초적 폭력이 자아내는 짜릿한 스릴과 기묘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존 윅’ 시리즈를 즐겁게 관람했던 관객이라면, ‘노바디’는 더욱 매력적인 작품이겠다. ‘존 윅’은 여타 액션 영화와는 달리 리얼한 액션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는데, ‘노바디’ 역시 마찬가지다. 주인공 허치는 슈퍼 히어로 같은 능력자가 아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처절하게 상대방과 혈투를 벌이며 보는 이를 몰입시킨다.

물론 이야기의 흐름 자체는 식상하다 평할 만 하다.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을 연기해왔던 한 남자가 억눌러왔던 본능을 분출한다. 흔히 말하는 ‘힘숨찐’이다. ‘존 윅’이 강아지 한 마리 때문에 어두운 세계로 돌아왔다면, 허치는 없어진 딸 아이의 작은 물건 하나로 두꺼운 가면을 벗어 던진다.

출처영화 '노바디'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지극히 사실적인 액션 시퀀스와 함께 영화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의 자유분방한 연출이다. 영화는 클로즈업과 슬로우 모션을 자유롭게 오가며 빠른 속도감과 넘치는 타격감을 자랑한다. 드문드문 삽입돼 있는 유머는 영화의 완급을 조절해 폭력이 만드는 부담을 덜어낸다. 클리셰를 벗어나는 일은 없지만, 이토록 능숙하게 활용하니 지루함이 아닌 반가움을 부른다.

코로나 19로 답답하기만 한 일상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맛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관람을 권하기 어렵지 않겠다. 단 OTT나 IPTV가 아닌 극장에서 만나야 그 진가가 발휘될 작품이다. 모든 영화가 그러하지만, 양의 탈을 쓴 늑대 허치의 실전 액션은 작은 화면에서 만난다면 그 매력이 특히 반감될 수 있겠다.

개봉: 4월 7일/관람등급: 15세 관람가/감독: 일리야 나이슐러/출연: 밥 오덴커크, 코니 닐슨, 크리스토퍼 로이드/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러닝타임: 91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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