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화관, 코로나19 백신 효과 제대로 보나?
조회수 2021. 3. 11. 09:07 수정
[이슈] LA 영화관 3월 19일부터 문 열 계획 검토
코로나 19 완화 추세 지속 시 재개관
미국 코로나 19 확산이 점차 감소세로 접어듦에 따라 LA 지역 영화관들이 재개관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9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영화관들이 근 1년 만에 다시금 문을 열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 19가 급격하게 확산됨에 따라 행정명령에 의해 문을 닫아야 했던 LA의 영화관들은 최근 백신 접종과 함께 코로나 19가 감소세에 접어듦에 따라 재개관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 수의 현재 감소 추세가 일주일 더 지속된다면 영화관들은 19~21일 주말에 맞춰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전 세계 영화 시장의 본고장인 할리우드가 위치하고, 규모에 있어서도 전 세계 최대 시장인 LA 지역 극장가인 만큼, LA 영화관의 재개관은 코로나 시대 위축된 영화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코로나가 없던 2019년에는 LA 시장이 영화 전체 흥행 수입의 9% 가량을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집계 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현재 북미 극장들은 약 45% 가량 영업 중이다. LA 지역 영화관의 재개관에 따라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들이 준비한 텐트폴 영화들이 여름 성수기 시즌에 맞춰 개봉을 준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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