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할리우드 리메이크作.. OO 감독이 맡는다고?

조회수 2021. 2. 22.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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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산행' 할리우드 리메이크 연출 티모 타잔토 감독 유력..제임스 완 제작

호러 영화계 양대 산맥 뉴 라인 시네마에서 리메이크
호러 전문 감독 티모 타잔토, ‘부산행’ 살릴 수 있을까

영화 ‘부산행’을 리메이크하는 할리우드 제작사 뉴 라인이 영화의 메가폰을 티모 타잔토 감독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출처: (주)NEW

지난 18일(미국 현지시각)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의 리메이크를 결정한 할리우드 제작사 뉴 라인이 티모 타잔토 감독에게 영화의 메가폰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 라인은 티모 타잔토 감독과 함께 ‘부산행’ 리메이크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티모 타잔토 감독은 ‘ABC 오브 데쓰’(2012), ‘더 나잇 컴즈 포 어스’(2017), ‘포털: 양자게이트’(2019) 등 호러와 스릴러를 위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베테랑으로, 2016년 영화 ‘헤드샷’을 선보이며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메이 더 데빌 테이크 유’(2018)로 제51회 시체스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익스트림-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행’ 리메이크의 각본은 ‘애나벨’, ‘더 넌’, ‘그것’ 등 할리우드 흥행 공포 영화 시리즈의 각본을 집필했던 게리 도머너 감독이 맡는다. ‘쏘우’, ‘컨저링’,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아쿠아맨’ 등의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프랑스 영화 제작사 고몽 역시 제작에 참여한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흥행에도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른바 K-좀비의 열풍을 시작한 작품이라 일컬어지는 ‘부산행’. 달리는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좀비와의 처절한 사투가 할리우드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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