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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

중국인 비하로 中 상영 중단됐던 영화, 뚜껑 열어보니...

[리뷰] ‘몬스터 헌터’ 통쾌한 감상 남기는 킬링 타임 팝콘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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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화려하나 이야기는 선형적
밀라 요보비치의 여전한 카리스마

헌팅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 ‘몬스터 헌터’의 실사 영화가 국내 개봉을 알렸다. 화려한 CG와 볼거리로 무장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으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밀라 요보비치의 액션이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출처소니픽처스코리아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황무지. UN합동 보안 작전부 아르테미스 대위(밀라 요보비치)는 행방불명 된 팀원들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선다. 하지만 어떤 단서도 없이 끊겨있는 흔적은 그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거대한 모래 폭풍이 그를 향해 덮쳐온다. 있는 힘껏 도망치지만 결국 폭풍에 먹혀버린 아르테미스 대위와 수색 팀. 폭풍 속 내리치는 번개에 휘말린 그들은 GPS도, 나침반도 모두 먹통이 된 채 사막 한복판에서 깨어난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와중 아르테미스 대위와 수색 팀은 실종됐던 팀원들이 모두 불타버린 흔적을 발견하고, 겁에 질린 팀원들을 독려하며 복귀를 시작한다. 허나 억지로 끌어올린 사기도 잠시, 폭풍에 이어 거대한 몬스터가 이들을 습격하고, 아르테미스 대위는 결국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사막 한복판 마실 물도 없이 홀로 남았던 그는 몬스터 헌터(토니 자)를 만나 목숨을 구하고. 그리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몬스터와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출처소니픽처스코리아

영화 ‘몬스터 헌터’(감독 폴 앤더슨)는 사라진 부대원을 찾기 위해 파견된 지상 최고의 군인 아르테미스 대위가 목숨을 위협하는 강력한 거대 몬스터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담았다. ‘레지던트 이블’ 등의 폴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밀라 요보비치가 주인공 아르테미스 대위를 연기해 거친 액션을 완벽히 소화했다.


온갖 괴수가 등장하는 게임 ‘몬스터 헌터’를 실사화한 작품이니 만큼, 영화는 화려한 CG와 볼거리로 무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몬스터와의 사투는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밀라 요보비치의 카리스마는 여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크린을 압도한다.


하지만 원작 게임이 헌팅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혔던 반면, 실사화된 ‘몬스터 헌터’는 팝콘 무비 이상의 감상을 남기기 어려울 듯 하다. 긴박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구조는 나름의 속도감을 자랑하지만, 지나치게 선형적인 이유로 지루함을 자아낸다. 원작 게임 내 캐릭터를 충실히 재현한 부분은 반가움을 자아내지만, 실사화 과정 중 첨가되어야 할 개연성은 부재해 아쉽다.

출처소니픽처스코리아

적으로 만났던 아르테미스 대위와 헌터가 서로에게 신뢰를 쌓는 과정은 몇몇 관객에게 불편함을 부를 여지가 있겠다. 백인이자, 현대화된 무기, 지성을 겸비한 아르테미스 대위는 일견 ‘야만스러운’ 동양인 캐릭터 헌터에게 초콜릿을 주고, 초콜릿의 존재를 전혀 모르던 헌터는 달콤한 맛을 보곤 한없이 경계하던 아르테미스 대위를 단번에 믿게 된다.


이후 헌터의 도움을 받아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기 시작한 아르테미스 대위는 몬스터로부터 문명화된 세계를 지키기 위해 여정을 떠나고, 헌터는 영화 전반에 걸쳐 아르테미스 대위에게 초콜릿을 달라 말한다. 이는 18~19세기 아프리카를 탐험하던 유럽 제국주의자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6.25 전쟁 이후 미군에게 초콜릿을 구걸하며 “기브미 초코렛”을 외쳤던 우리의 지난 역사를 상기시키기도 한다.


어쩌면 지나친 의미부여가 불편함을 부르는 사안일 수도 있겠으나, 중국에서도 극 중 인종차별적 대사가 있다는 이유로 상영이 중단됐던 것을 상기해본다면, ‘몬스터 헌터’가 다양성에 대한 이해 혹은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겠다.

출처소니픽처스코리아

그와 같은 사안을 차치하고 나서라면 ‘몬스터 헌터’는 코로나 19로 답답한 마음이 가득했던 관객들에게 통쾌한 감상을 남길 수 있을 법 하다. 영화는 IMAX, 4DX, 돌비 비전,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되는데, 화려하게 펼쳐지는 몬스터 세계와 격렬한 전투가 눈 앞을 꽉 채우니만큼 103분의 러닝타임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짜릿한 스릴, 쾌감을 선사한다.


개봉: 2월 10일/관람등급: 12세 관람가/감독: 폴 앤더슨/출연: 밀라 요보비치, 토니 자, 론 펄먼/수입·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러닝타임: 103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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