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없는 90년대 영화의 감성, 힘든 2020 훌훌 털기 위해

조회수 2020. 12. 17.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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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Pick | '차박' 하면서 보기 좋은 감성 자극 넷플릭스 영화 추천 BEST 5

‘클라우스’부터 ‘8월의 크리스마스’까지
힘겨웠던 2020년, 훌훌 털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설렘 가득한 연말이 다가왔지만 코로나 19로 여행은 꿈도 못 꾸는 요즘. 나만의 캠핑 용품을 싣고 훌쩍 떠나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인기다. 지난 한 해를 떠나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 해맞이도 인파를 피해 차 안에서 즐겨야 할 상황. 도심을 떠나 차박을 즐기며 보기 좋은 감성 자극 넷플릭스 영화 BEST 5를 꼽아봤다. 

출처: 영화 '엘프' 스틸.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엘프(2003)

코로나 블루로 우울한 심경만이 가득하다면, 유쾌한 코미디가 전하는 웃음으로 기분을 전환해 보는 것은 어떨까.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영화로 꼽히는 영화 ‘엘프’(감독 존 파브로)는 소소한 감동과 유쾌한 코미디로 보는 이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코로나를 단숨에 잊게 만들어 준다. 영화는 산타의 선물 보따리에 들어갔다가 산타 마을에서 살게 된 꼬마 버디(윌 페렐)가 어른이 돼 친 아빠를 찾아 뉴욕으로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출처: 영화 '클라우스' 스틸. 사진 넷플릭스
#클라우스(2019)

아이들과 함께 도란도란 차박 캠핑을 즐기고 싶은 이라면 산타클로스에 대한 색다른 시선이 담긴 애니메이션 ‘클라우스’(감독 서지오 파블로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로페즈)를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산타가 굴뚝으로 집에 들어오는 이유부터 양말을 걸어두는 이유,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지 않는 이유까지, 영화는 산타클로스의 기원을 재해석해 흥미를 돋운다. 

출처: 영화 '어바웃 타임'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어바웃 타임(2013)

핑크 빛 설렘을 한 가득 느끼고 싶은 이에겐 영화 ‘어바웃 타임’(리차드 커티스)을 추천한다. 자유자재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팀(도널 글리슨)이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에게 한눈에 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화와 따뜻한 메시지에 절로 흐뭇한 미소를 띄게 만든다. 바람이 불어 머리가 헝클어져도 개의치 않고 행복하게 웃고 있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그 어떤 결혼식보다도 설레는 감상을 남긴다. 

출처: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 포레스트(2018)

바쁘게만 돌아가는 일상 생활에 지쳐 작은 쉼을 원하는 이에겐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를 추천한다.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의 힐링 가득한 일상을 담은 작품으로, 시골 마을에서 오로지 ‘먹는 것’에만 집중해 겨울에서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금 겨울을 맞이하는 혜원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절로 마음이 평온해진다. 

출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스틸. 사진 싸이더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힘겨웠던 올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담담히 또 다른 내일을 맞고 싶은 이에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를 추천한다.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삶을 정리하고 있는 정원(한석규)과 일상이 무료한 주차단속요언 다림(심은하)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는 첫사랑의 풋풋한 추억과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 소중히 담아뒀던 과거를 떠오르게 만들며 가슴을 포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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