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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뒤집어 놓으셨다"...하이틴 로맨스물에 '살인' 한 스푼

리뷰 | ‘프리키 데스데이’ 색다르고 발랄한 슬래셔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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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셔X하이틴 로맨스 색다른 조합
킬링타임용 호러 영화를 찾고 있다면

슬래셔 무비의 팬들을 위한 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뒀다. 공포 명가 블룸하우스가 제작을 맡은 ‘프리키 데스데이’는 기존 슬래셔 무비의 클리셰를 가볍게 변주하며 색다른 감상을 남겼다.  

출처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고등학교 졸업행사가 유일한 화제거리인 작은 도시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파티를 벌이고 있던 네 명의 학생이 무참히 살해당한 것. 너무나 소심해 주변에서 무시당하기 일쑤인 존재감 제로 고등학생 밀리(캐서린 뉴튼)는 무성한 소문이 두렵지만 자신과는 관계 없으리라 여기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허나 예상치 못한 일의 연속인 인생은 밀리를 편히 두지 않았다. 교내 미식축구팀의 응원을 위해 늦게까지 학교에 있던 밀리 앞에 소문만 무성했던 무자비한 살인마가 나타난 것이다. 밀리는 온 힘을 다해 살인마로부터 벗어나려 애쓰지만 이내 잡혀버리고, 죽음을 앞둔 일촉즉발의 순간 경찰인 언니가 나타나 목숨을 구하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살인마의 마수에서 벗어난 밀리. 고단한 하루 끝에 긴장이 풀린 그는 어느새 깊은 잠에 빠져들고, 온갖 악취와 찬 바람이 부는 낯선 폐공장에서 눈을 뜨게 된다. 깜짝 놀라 당황한 밀리는 거울을 보고 더욱 패닉에 빠진다. 그의 몸이 그가 만났던 살인마로 변했던 것이다. 밀리는 과연 몸이 뒤바뀐 뒤 24시간이 지나면, 평생 돌아갈 수 없는 저주를 풀고 원래 몸을 되찾을 수 있을까. 

출처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감독 크리스토퍼 랜던)는 평범 이하, 존제감 제로 고등학생 밀리가 우연히 중년 싸이코 살인마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호러테이닝 무비다.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가 제작을 맡았으며, ‘해피 데스데이’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사한 작품이 다수 등장하는 통해 오히려 맥이 끊겼던 슬래셔 무비(잔인한 살인마다 등장하는 공포 영화의 하위 장르)가 팬들을 위해 돌아왔다. 전작 ‘해피 데스데이’로 이름을 알린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이 다시 한번 슬래셔 장르의 클리셰를 비틀어 관객에게 선보인 것이다.


미치광이 살인마가 여러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돋보이는 장르인 슬래셔 무비인 만큼, ‘프리키 데스데이’ 역시 슬래셔 장르의 팬이 아니라면 눈살을 찌푸릴만한 장면들이 다수 등장한다. 거친 살인마의 손으로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져, 일반적인 공포영화를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경악을 금치 못할 수 있다. 

출처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처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크게 두려움이나 거북함을 자아내진 않는다. 잔인한 몇몇 장면만 제외한다면, ‘프리키 데스데이’는 시종일관 가볍고 유쾌한 톤을 유지하는 하이틴 로맨스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살해당한 이들이 하나같이 못되고, 주인공을 괴롭히는 이들이었던 통에 어느 순간 통쾌함마저 느껴지기도 한다.


기존 슬래셔 무비를 따라 방탕한 10대들을 끔찍하게 살해하며 포문을 연 ‘프리키 데스데이’지만 이내 넘치는 B급 매력을 발하며 부담 없이 관객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재치 있는 대사와 위트 있는 설정이 종종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은근히 클리셰를 풍자하고, 비꽈 눈길을 끌기도 한다. 요컨대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와 슬래셔 무비의 매력이 한데 섞인 킬링타임 용 영화다.


개봉: 11월 25일/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감독: 크리스토퍼 랜던/출연: 빈스 본, 캐서린 뉴튼, 셀레스트 오코너, 우리아 쉘톤/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러닝타임: 102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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