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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수어사이드 스쿼드' 명성 이을 수 있을까

조회수 2020. 11. 11.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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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킬링 타임 최적화 스타일리쉬 액션 느와르 '택스 콜렉터'

‘퓨리’-‘수어사이드 스쿼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가족 지키기 위한 무자비한 피의 전쟁

킬링 타임용 느와르 무비 ‘택스 콜렉터’가 관객을 찾았다. ‘콘스탄틴’, ‘트랜스포머’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던 샤이아 라보프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LA 지역 갱들의 모든 것을 건 무자비한 전쟁을 스크린에 담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출처: 영화 '택스 콜렉터' 스틸. 사진 (주)콘텐츠게이트

LA 지역 갱들을 관리하며 상납금을 수금하는 최고의 파트너 데이비드(바비 소토)와 크리퍼(샤이아 라보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이들 앞에 조직을 통째로 삼키려는 무법자가 나타난다. LA 지역의 균형을 깨고 모든 것을 뒤흔들던 무법자는 기습적으로 데이비드의 조직을 공격하고. 데이비드는 수없이 불을 뿜는 총구와 흩날리는 피륙 가운데, 처절하게 살아남아 복수를 다짐한다.


조직과 가족, 친구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무자비한 피의 전쟁을 시작한 데이비드. 그는 과연 악마의 재림과도 같은 무법자의 등에 칼을 꼽고 LA 암흑가의 제왕으로 군림할 수 있을까.


영화 ‘택스 콜렉터’(감독 데이비드 에이어)는 LA지역 갱들에게 상납금을 수금하는 최고의 파트너 크리퍼와 데이비드 앞에 조직을 노리는 새로운 세력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패권 전쟁을 그렸다.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갱들의 전쟁은 여과 없이 스크린에 펼쳐져 유혈이 낭자하고, 터질듯한 분노가 시종일관 흐르며 관객의 말초신경을 자극한다. 

출처: 영화 '택스 콜렉터' 스틸. 사진 (주)콘텐츠게이트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 고급 스테이크를 기대할 수 없듯, ‘택스 콜렉터’를 관람하는데 있어 특별한 기대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겠다. 영화는 언뜻 과거 할리우드의 전성기를 이끈 서부극을 현대로 옮겨온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개연성 없이 이어지는 어설픈 이야기 구성과 의미를 알 수 없는 과도한 설정이 그와 같은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다만 킬링 타임용 느와르 액션 무비를 기대하는 관객에게는 최적의 작품이 될 수 있겠다. 특별할 것 없는 소재와 장르지만 레퍼런스가 다양한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거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동적인 액션과 함께 살을 에는듯한 서늘한 분위기, 휘몰아치는 광기 역시 이야기 전반을 휩쓸며 영화의 매력을 증폭시킨다. 

출처: 영화 '택스 콜렉터' 포스터. 사진 (주)콘텐츠게이트

개봉: 11월 18일/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감독: 데이비드 에이어/출연: 샤이아 라보프, 바비 소토/수입: ㈜콘텐츠게이트/배급: ㈜팝엔터테인먼트/러닝타임: 95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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