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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는 순간, 빵터진다는 이 영화

리뷰 | ‘도굴’ 코로나 블루 날려버리는 유쾌 통쾌 오락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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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등장에도 남다른 존재감…임원희의 마력

이제훈 능청미에 흠뻑…웃음 폭탄 세례

코로나 19 여파로 연일 우울한 소식만 들리는 요즘,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할 통쾌한 오락 무비 한 편이 개봉을 앞뒀다. 바로 신예 박정배 감독이 연출한 영화 ‘도굴’이 그것. 영화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선릉을 도굴한다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생기발랄한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화 '도굴'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오늘도 값비싼 유물을 도굴하고 있던 그에게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이 매력적이지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황영사 금동불상부터 고구려 고분벽화, 서울 강남 한복판의 선릉까지. 강동구는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인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와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우기 시작한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 영화다. 국내 영화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도굴’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주를 이루는 작품으로, 무덤을 파헤치는 도굴꾼들의 낯선 세계가 관객의 흥미를 돋우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도굴'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의 매력은 이제훈이 연기한 강동구로부터 상당부분 기인한다. 강동구는 기상천외한 도굴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부터 능청스럽고 촐싹대지만, 드문드문 묘한 사연이 있는 얼굴을 하며 관객을 끌어당긴다. 자칫 한없이 가벼운 캐릭터로만 비춰질 수 있었던 캐릭터였음에도 이제훈은 빼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갔다.


그와 함께 조우진, 임원희 등 매력적인 조연들이 펼쳐낸 앙상블 역시 ‘도굴’이 자랑할만한 매력 포인트다. 특히 영화 중반부를 넘기며 등장하는 ‘노래방 신’은 대체 불가능한 임원희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의 웃음을 한껏 자아냈다. 

영화 '도굴' 스틸.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최근 코로나 블루로 우울함을 겪고 있는 관객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대단히 특별한 메시지나 의미가 담긴 작품은 아니나,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온갖 고민거리가 사라진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베테랑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관객을 휘어잡더니, 방심하는 순간마다 웃음 폭탄이 터져 정신이 없다.


어떤 부담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한 이야기가 우울했던 마음을 환기시킨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기고 싶은 관객이라면 실패하지 않는 선택이 될 수 있겠다.


개봉: 11월 4일/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출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제작: ㈜싸이런픽쳐스/배급: ㈜CJ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114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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