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출연했던 배우들, 지금 뭐할까?
휴 잭맨 ‘레미니선스’ 촬영 중
할리 베리 감독 데뷔
미국 영화 배급사 20세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마지막 ‘엑스맨’ 영화 ‘뉴 뮤턴트’가 개봉을 눈앞에 뒀다. ‘뉴 뮤턴트’를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안녕을 고한 20세기 스튜디오의 ‘엑스맨’ 시리즈. ‘어벤져스’보다 앞서 팬들의 마음을 히어로로 물들였던 ‘엑스맨’의 퇴장에 박수를 보내며, ‘엑스맨’의 전성기를 함께한 배우들의 오늘을 살펴봤다.
#로건/울버린-휴 잭맨
‘엑스맨’ 시리즈의 실질적인 주인공, 울버린을 연기한 배우 휴 잭맨은 어떤 작품을 준비하고 있을까. 그는 지난 2017년 히어로 울버린이 아닌, 인간으로서 로건에 집중한 영화 ‘로건’의 출연을 마지막으로 ‘엑스맨’ 시리즈를 하차했다. 이후 휴 잭맨은 영화 ‘위대한 쇼맨’(2017), ‘프론트 러너’(2018)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HBO TV 실사 영화 ‘배드 에듀케이션’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엔 레베카 퍼거슨, 탠디 뉴튼 등과 함께 영화 ‘레미니선스’를 준비하고 있다.
#찰스 자비에/프로페서 엑스-패트릭 스튜어트
갈 곳 없는 뮤턴트들을 보호해주는 자비에 영재학교의 원장, 찰스 자비에 교수를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 역시 유 잭맨과 함께 ‘로건’을 끝으로 ‘엑스맨’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로건’ 이후 영화 ‘와일드 웨딩’(2017), ‘왕이 될 아이’(2019) 등 노년의 나이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온 그는 올해 CBS 드라마 ‘스타트렉: 피카드’에 출연해 팬들의 환호를 부르기도 했다.
#에릭 렌셔/매그니토-이안 맥켈런
자기장과 금속을 조종하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뮤턴트 매그니토를 연기한 이안 맥켈런은 2014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마지막으로 ‘엑스맨’ 시리즈에서 퇴장했다. 이후 이안 맥켈런은 ‘호빗: 다섯 군대 전투’(2014)의 간달프, ‘미스터 홈즈’(2015)의 셜록 홈즈 등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영화 ‘굿 라이어’와 ‘캣츠’에 출연해 노장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로로 먼로/스톰-할리 베리
날씨를 다루는 능력을 지닌 뮤턴트 스톰을 연기한 배우 할리 베리는 이안 맥켈런과 함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끝으로 ‘엑스맨’에서 퇴장했다.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왔지만 국내 관객들에겐 얼굴을 비추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2017년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비밀요원 진저로 출연해 반가움을 불렀다. 이후 영화 ‘존 윅 3: 파라벨룸’(2019)에서 격투에 능한 맹견훈련사 소피아를 연기했으며, 최근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브루즈드’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