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배우들, 지금은 어디에?

조회수 2020. 8. 11. 13:1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기획 | 소중한 추억 소환했던 '응답하라 1988', 배우들 근황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장마가 계속되는 요즘, 실내에 앉아 빗소리를 들을 때면 괜스레 생각이 나는 작품이 있다.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의 이야기로 소중한 우리의 추억을 소환했던 ‘응답하라 1988’이다. 왁자지껄한 웃음이 가득해 보고만 있어도 마음 한편을 시큰하게 만들었던 쌍문동 사람들. 방영한 지 벌써 5년이 지나 드라마조차 추억이 된 지금, 흐뭇한 미소를 선사해 줬던 이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응답하라 1988’을 이끈 쌍문동 친구들 중에서도 여전히 얼굴이 익숙한 이는 단연 혜리다. ‘응답하라’ 이후로도 드라마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영화 ‘물괴’, ‘판소리 복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그는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혜리는 최근 ‘응답하라’에서 부녀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성동일이 MC를 맡고 있는 예능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해 여전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극 중 혜리와 이어졌던 박보검은 오는 31일 이후 한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예정이다. 31일 해병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하는 이유다. ‘응답하라’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그는 입대 전 휴식기 없이 작품 활동에 매진할 모양이다. 그는 공유와 함께 찍은 영화 ‘서복’을 비롯해 영화 ‘원더랜드’, 드라마 ‘청춘기록’ 등을 준비 중이다. 이중 ‘청춘기록’이 9월 7일 첫 방송 돼 가장 먼저 팬들을 만난다.

드라마 밖 현실에서 혜리와 이어진 류준열도 ‘응답하라’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리틀 포레트스’, ‘독전’, ‘돈’, ‘봉오동 전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그는 물오른 연기력을 뽐내며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현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을 촬영 중으로, 지난 8일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하진호 감독의 드라마 ‘인간실격’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류준열과 함께 다정한 형제애를 자랑했던 안재홍 역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응답하라’ 이후 드라마 ‘쌈, 마이웨이’, ‘멜로가 체질’, 영화 ‘소공녀’, ‘풀잎들’, ‘해치지않아’, ‘사냥의 시간’ 등에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 2의 마지막에서 미스터리한 단역으로 등장해 호기심을 부르기도 했다.

‘응답하라’ 이후 영화 ‘아가씨’, ‘공조’, ‘재심’, ‘극한직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작 활동을 이어온 이동휘는 최근 영화 ‘콜’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상반기 개봉했을 작품이지만, 현재는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시네마틱 드라마 ‘SF8-만신’에 출연했으며, 영화 ‘국도극장’, ‘새해전야’ 등에 출연했다.

극 중 혜리의 첫사랑으로 등장했던 고경표는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생활’에 출연해 촬영에 한창이다. ‘응답하라’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시카고 타자기’, ‘최강 배달꾼’, ‘크로스’, 영화 ‘7년의 밤’ 등에 출연했다.

‘응답하라’ 시리즈 개딸들의 정겨운 아빠 성동일은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응답하라’ 이후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더 킹’, ‘청년경찰’, ‘안시성’, ‘탐정: 리턴즈’, ‘두번할까요’, ‘변신’ 등에 출연한 그는 최근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예능에서 함께 출연하는 김희원과 함께 영화 ‘담보’를 준비 중이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9월 개봉 예정이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